카메라 없으니 괜찮다? '암행'에 딱 걸린 불법 좌회전 [제보영상]

3월 1일, 대전의 한 주유소 앞.

기름을 넣으러 한 흰색 차량이 주유소에 진입합니다.

그런데, 곧이어 이를 뒤따라온 검정 승용차.
심지어 주유 공간이 아닌 다른 곳에 차를 세웁니다.

'뒤를 쫓아온' 이 차량의 정체, 바로 경찰의 '암행 순찰차'였습니다.

일반 승용차와 외관이 크게 다르지 않은 암행 순찰차는 비노출식 경광등, 전광판, 카메라, 스피커 등의 장비를 갖춘 채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합니다.

단속 카메라가 없었던 이 곳, 중앙선 침범이 잦을 뿐더러 이로 인한 사고까지 빈번하게 일어나 왔다고 하는데요.

마침 운행 중이던 암행 순찰차에 의해 불법 좌회전이 현장에서 적발된 것입니다.

이 과정을 지켜 본 제보자는 앞으로 일어날 또다른 사고들을 예방하고, 교통 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러 주고자 영상 제보를 주셨습니다.

자세한 상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