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패널 수율과 수익성이 좋지 않아 국내에서 OLED TV 사업을 철수했던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에 주력했던 QLED TV도 8K 영상의 초고화질, 98인치 크기의 초대형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강진선 /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 : 2023년 삼성전자는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 QLED 신제품들과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삼성 OLED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올레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은 LG전자도 삼성전자보다 하루 앞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70% 더 밝아진 것부터, 세계 최초로 4K 영상을 무선 전송해 복잡한 주변 연결선을 없앤 TV 등 29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도전장을 낸 삼성전자를 향해선 그동안 집약된 기술력을 토대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백선필 /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 : 굉장히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최근 제공해드린 (올레드 TV) 무선 기술까지 이런 기술을 가지고 저희가 앞으로 올레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기존 사업 계획까지 번복하고 OLED 시장에 뛰어든 건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수요 때문입니다.
2013년 4천 대 수준이었던 출하량은 10년 사이 1,800배, 매출액은 280배 넘게 늘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합니다.
LG전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OLED TV 시장에 삼성전자가 뛰어들면서 10년 만에 두 기업이 맞붙게 됐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 제품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올레드 TV 국내 출고가는 크기에 따라 300∼900만 원 선으로 다양한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중간 수준으로 가격대를 낮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TCL과 화웨이, 샤오미 등 저가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매서운 만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그래픽 : 주혜나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밝기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에 주력했던 QLED TV도 8K 영상의 초고화질, 98인치 크기의 초대형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강진선 /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 : 2023년 삼성전자는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 QLED 신제품들과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삼성 OLED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올레드 TV 사업 10주년을 맞은 LG전자도 삼성전자보다 하루 앞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70% 더 밝아진 것부터, 세계 최초로 4K 영상을 무선 전송해 복잡한 주변 연결선을 없앤 TV 등 29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도전장을 낸 삼성전자를 향해선 그동안 집약된 기술력을 토대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백선필 /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 : 굉장히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최근 제공해드린 (올레드 TV) 무선 기술까지 이런 기술을 가지고 저희가 앞으로 올레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기존 사업 계획까지 번복하고 OLED 시장에 뛰어든 건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수요 때문입니다.
2013년 4천 대 수준이었던 출하량은 10년 사이 1,800배, 매출액은 280배 넘게 늘었고,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합니다.
LG전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OLED TV 시장에 삼성전자가 뛰어들면서 10년 만에 두 기업이 맞붙게 됐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 제품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올레드 TV 국내 출고가는 크기에 따라 300∼900만 원 선으로 다양한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중간 수준으로 가격대를 낮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TCL과 화웨이, 샤오미 등 저가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매서운 만큼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촬영기자 : 김세호
그래픽 : 주혜나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