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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을 비추던 등이 꺼지고 사위가 어둠에 잠깁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감싸 안았던 빛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도 기후변화를 겪는 지구를 위해 잠시 암흑을 견딥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입니다.
세계자연기금 주도로 전 세계가 같이 불을 끄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어스아워 시간에 스스로 만든 전력으로 영화를 봅니다.
1시간 소등이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의문과 함께, 정부나 기업이 아닌 개인이 책임을 떠안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뒤 2백 개 가까운 나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류문명에서 비롯된 인공의 빛이 잠시 쉬어가는 한 시간은 내년에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쪽 끝 나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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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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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감싸 안았던 빛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도 기후변화를 겪는 지구를 위해 잠시 암흑을 견딥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입니다.
세계자연기금 주도로 전 세계가 같이 불을 끄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어스아워 시간에 스스로 만든 전력으로 영화를 봅니다.
1시간 소등이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의문과 함께, 정부나 기업이 아닌 개인이 책임을 떠안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뒤 2백 개 가까운 나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류문명에서 비롯된 인공의 빛이 잠시 쉬어가는 한 시간은 내년에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쪽 끝 나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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