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름 사용료 줘!"...브라질이 주장하고 나선 이유 [지금이뉴스]

"아마존, 이름 사용료 줘!"...브라질이 주장하고 나선 이유 [지금이뉴스]

2023.12.01.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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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주지사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으로부터 '이름 사용 값'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위우손 리마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파트너십 체결을 위해 아마존 측 관계자와 만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마 주지사는 "업체 아마존이 그 이름을 쓰는 대가로 우리는 얼마를 벌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단순 이름값이 아닌, 2030년까지 탄소 배출권(탄소 감축 기여분) 상용화와 삼림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아마조나스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한 아마존 측의 기금 조성 참여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아마조나스주는 탄소 배출권 판매를 통해 내년까지 10억 헤알(2,630억 원 상당)을 모금하려 한다.

COP28 참석차 두바이를 찾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2030년까지 불법 산림 벌채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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