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 돌린 '경제 거물들'...시진핑 눈에 안 띄려 '좌불안석' [지금이뉴스]

중국에 등 돌린 '경제 거물들'...시진핑 눈에 안 띄려 '좌불안석' [지금이뉴스]

2023.12.08.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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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경기 둔화와 시진핑 체제에 대한 우려로 월가의 큰손들이 중국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월가의 대형 사모펀드 업체들이 매년 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투자금을 모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 11월 말까지 43억5천만 달러에 불과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칼라일 등 일부 사모펀드는 중국 관련 신규 펀드 모집을 중단하거나 폐기했고 신규 투자 외에 기존 투자도 축소하는 분위기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 견제를 강화하는 미국 정치권 분위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실제로 하원 미중 전략경쟁 특별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월가 주요 업체 경영진들에게 강력한 대중 투자 제한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다만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월가의 대형 업체들이 투자를 대폭 줄이면서도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자 | 권준기
AI 앵커ㅣY-ON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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