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사되면 같이 그리는 울타리 될 것"...이낙연과 회동 임박?

이준석 "성사되면 같이 그리는 울타리 될 것"...이낙연과 회동 임박?

2023.12.11.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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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론회에는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가 주축인 원외 모임 '민주주의 실천행동'도 참석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낙연 전 대표와 본격적인 연대를 하는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어제 다른 행사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 전 대표는 일단은 거리를 뒀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원칙과 상식'의) 문제의식과 충정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신당 창당 본격화,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런 일은 언론이 관심을 갖지 못할 정도의 실무적인 세세한 일들이 굉장히 많은 법입니다. 보통 우리가 오리가 호수 위를 다닐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것만 보는데 물 밑에서 수많은 일들이 있는 겁니다. 그 일을 준비를 해야죠. 누군가는. (결단의 마지노선은?) 늦지 않게.]

신당 준비에 착수했다는 말로도 들리는데요.

그러면서 자신과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뜻을 모을 필요가 있죠. 단지 일에는 순서가 있는 거니까요. 금방 만나겠다든가 그런 뜻은 아니고요. 문자 그대로 때가 되면 만날 거다 그 얘깁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만날 준비는 돼 있다며 생각을 듣는 건 언제든 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신당 창당 후 함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처럼 대통령 빼고 모든 직위를 경험하신 분에게 어떤 울타리를 쳐놓고 들어올지 묻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같이 그리는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혹시 제3지대 연대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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