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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채운 앵커
■ 출연 :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열흘 전에 제가 최고기온, 최저기온을 찾아봤더니 오늘이랑 거의 20도 가까이가 차이가 나더라고요. 이렇게 열흘 만에 날씨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변덕도 심하고 이렇게 날씨의 변화 폭이 높으면 더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고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오한진> 그렇죠. 계속 추우면 옷을 단단히 입고 준비하고 나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추웠다 더웠다 하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될지 헷갈리기도 하고 방심할 수가 있죠. 그러다 보니까 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런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위에 노출이 되면 한랭질환이 생기기가 쉽겠죠. 또 이럴 때 수분 섭취도 많이 부족할 수가 있어요. 추워지면 금세 얼굴이 메마르다, 건조하다, 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바로 피부에서 피부 손실이 많기 때문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수분 섭취도 잘 해 주는 게 좋겠네요? 앞서 말씀드릴 때 고령의 노인분들이 주로 걸린다고는 했지만 중장년층이라고 안 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무심코 하고 있는 생활습관들 중에 위험한 게 있을까요?
◆오한진> 있죠. 우선 연말연시에는 얼마나 회식자리가 많습니까? 안 갈 수도 없고, 가면 또 한 잔씩 하시잖아요. 술에 취하면 내가 추운지 잘 못 느끼는 경우가 꽤 있어요. 열이 나지 않습니까?
◇앵커> 바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기억들이.
◆오한진> 아마 술 하시는 분들은 금세 느끼실 텐데. 그랬다가 금방 추워지는 게 다시 느껴질 수가 있고요. 이러니까 한랭질환에 노출이 되기가 쉽고, 두 번째는 춥다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세요. 그래서 여성분들은 꽉 끼는 부츠나 또 남자분들도 두꺼운 양말, 이런 걸 신고 나가시는데 따뜻한 곳에 있을 때는 필요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신고 나갔으니까 따뜻한 곳에서 땀이 났다가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게 되면 이 땀이 금방 식으면서 얼게 되죠. 그래서 너무 두꺼운 양말이나 꽉 끼는 부츠 같은 경우가 쉽게 발에 동상이나 동창 같은 것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럼 말씀해 주신 그런 습관들은 피하면서 한랭질환에 안 걸리도록 노력을 해야 될 텐데 만약에 발생을 했다, 걸렸다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오한진> 한랭질환에 노출됐다, 온도가 너무 떨어진 것 같다, 동상이 생긴 것 같다, 이럴 때는 병원을 빨리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이런 걸 피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래서 우선은 따뜻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은데 따뜻한 옷차림이라는 것이 무조건 잔뜩 끼워입는 것이 아니라 얇은 옷을 2~3세겹 끼어 입는 것이 두꺼운 옷 하나 입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알려져 있으니까 이런 것을 잘 하시는 게 필요하고, 두 번째는 만성질환자들, 기저질환자들은 이런 추운 자리는 피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죠. 또 추위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곳이 어디냐 하면 목 부위와 머리 그다음에 손, 발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위를 잘 감싸셔야 돼요. 목도리를 하시고 또 연세가 드신 분들은 모자를 잘 쓰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너무 추울 때는 장갑이라든지 발토시 이런 것들도 필요하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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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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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열흘 전에 제가 최고기온, 최저기온을 찾아봤더니 오늘이랑 거의 20도 가까이가 차이가 나더라고요. 이렇게 열흘 만에 날씨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변덕도 심하고 이렇게 날씨의 변화 폭이 높으면 더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고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오한진> 그렇죠. 계속 추우면 옷을 단단히 입고 준비하고 나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추웠다 더웠다 하면 옷을 어떻게 입어야 될지 헷갈리기도 하고 방심할 수가 있죠. 그러다 보니까 대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고, 이런 대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추위에 노출이 되면 한랭질환이 생기기가 쉽겠죠. 또 이럴 때 수분 섭취도 많이 부족할 수가 있어요. 추워지면 금세 얼굴이 메마르다, 건조하다, 이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바로 피부에서 피부 손실이 많기 때문이거든요.
◇앵커> 그러면 수분 섭취도 잘 해 주는 게 좋겠네요? 앞서 말씀드릴 때 고령의 노인분들이 주로 걸린다고는 했지만 중장년층이라고 안 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무심코 하고 있는 생활습관들 중에 위험한 게 있을까요?
◆오한진> 있죠. 우선 연말연시에는 얼마나 회식자리가 많습니까? 안 갈 수도 없고, 가면 또 한 잔씩 하시잖아요. 술에 취하면 내가 추운지 잘 못 느끼는 경우가 꽤 있어요. 열이 나지 않습니까?
◇앵커> 바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기억들이.
◆오한진> 아마 술 하시는 분들은 금세 느끼실 텐데. 그랬다가 금방 추워지는 게 다시 느껴질 수가 있고요. 이러니까 한랭질환에 노출이 되기가 쉽고, 두 번째는 춥다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세요. 그래서 여성분들은 꽉 끼는 부츠나 또 남자분들도 두꺼운 양말, 이런 걸 신고 나가시는데 따뜻한 곳에 있을 때는 필요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신고 나갔으니까 따뜻한 곳에서 땀이 났다가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게 되면 이 땀이 금방 식으면서 얼게 되죠. 그래서 너무 두꺼운 양말이나 꽉 끼는 부츠 같은 경우가 쉽게 발에 동상이나 동창 같은 것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럼 말씀해 주신 그런 습관들은 피하면서 한랭질환에 안 걸리도록 노력을 해야 될 텐데 만약에 발생을 했다, 걸렸다 그러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오한진> 한랭질환에 노출됐다, 온도가 너무 떨어진 것 같다, 동상이 생긴 것 같다, 이럴 때는 병원을 빨리 가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이런 걸 피하는 것이 가장 좋죠. 그래서 우선은 따뜻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은데 따뜻한 옷차림이라는 것이 무조건 잔뜩 끼워입는 것이 아니라 얇은 옷을 2~3세겹 끼어 입는 것이 두꺼운 옷 하나 입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알려져 있으니까 이런 것을 잘 하시는 게 필요하고, 두 번째는 만성질환자들, 기저질환자들은 이런 추운 자리는 피하시는 게 도움이 되겠죠. 또 추위가 가장 많이 느껴지는 곳이 어디냐 하면 목 부위와 머리 그다음에 손, 발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위를 잘 감싸셔야 돼요. 목도리를 하시고 또 연세가 드신 분들은 모자를 잘 쓰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너무 추울 때는 장갑이라든지 발토시 이런 것들도 필요하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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