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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중계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말씀 들어보면 서울에 이례적으로 큰 눈이 예년에 비해서 자주 내리고 있고 또 전국적으로 눈뿐만 아니라 비도 올겨울에 자주 내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 원인 중 하나로 엘니뇨의 영향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엘니뇨가 발생을 하면 통계적으로 봐도 지금까지 1972년 이후에 엘니뇨가 총 18번, 겨울철에 발생을 했는데 그중에 11번의 겨울이 눈비가 더 많았으니까 통계적으로도 엘니뇨 때 많이 내리고요. 두 번째는 엘니뇨가 발생을 하게 되면 서태평양 쪽의 대류 활동이 작아지면서 이 파가 이동을 해와서 일본 남부 쪽으로 고기압성을 만들게 되면 우리나라 남서부 쪽으로 유입이 되면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특징을 보이고요. 또 인도양 쪽의 동쪽 해상에 수온이 높아지게 되면 그쪽의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남부 해상 쪽으로 고기압성을 강화시키면 우리나라 쪽으로 남서류 쪽에 기온도 높아지고 기온이 높아지게 되면 비나 눈이 내릴 때 아무래도 눈비가 많이 내리게 되죠. 대기 중에 수증기 양이 많아지니까. 자주 통과하는 이런 특성을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현재 통상적으로 올해 눈비가 많이 내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주기상 2월이 되면 엘니뇨가 최고조에 이를 거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현재 슈퍼 엘니뇨죠. 현재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0.5도 이상 다섯 달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가 시작되었다고 얘기하는데 현재 2도 이상 높습니다. 그러면 2도 이상 높을 경우에는 슈퍼 엘니뇨거든요. 최근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던 게 2015년 발생했었는데 거의 8, 9년 만에 다시 슈퍼 엘니뇨가 들어왔는데 지금으로 본다면 한 몇 주에서 두 달 내로 가장 최정점을 찍은 이후에 봄부터 엘니뇨가 점차 수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철로 접어들면 일단 정점은 지나고 엘니뇨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더라도 현재 여러 가지 예상으로 본다면, 왜냐하면 바다의 온도가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년뿐만 아니라 재작년부터 바다의 해수 온도가 급속히 상승을 했었거든요. 이런 열들이 지체되는 그런 기간이 있기 때문에 올해 최소한 전반기까지는 기온은 계속 높은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고요. 다음에 대개 슈퍼엘니뇨가 발생했던 그다음 해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2015년에 엘니뇨가 발생을 했고 2016년 2월이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는데 이미 작년에 그 기온은 넘어섰고요. 올해가 아마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은 해가 되지 않겠느냐. 결국 이렇게 기온이 높아지게 되면 폭염이라든가 가뭄이라든가 대홍수라든가 슈퍼태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2024년이 이런 기후 재난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지 않겠나, 일단 그렇게 예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올겨울 날씨를 좀 더 얘기해볼게요. 눈이나 비가 올 겨울에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겨울 동안 눈이나 비가 또 많이 내릴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반기성> 일단 이번 주 일요일에 한 번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때도 수도권 쪽 이런 쪽으로 대설경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요. 다음 주에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정도에 기압골이 다시 통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압골이 통과를 할 때 기온이 얼마나 낮으냐 높으냐에 따라서 눈으로 내리느냐, 비로 내리느냐 하는 문제는 있는데 다만 강수량. 어쨌든 강수량은 상당히 많은 그런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남은 겨울 2월까지도 몇 차례 정도는 이런 폭설특보가 발령되는 이런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올 겨울, 남은 겨울 동안 기온은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될 거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겁니까?
◆반기성> 그렇죠. 엘니뇨가 있는 해는 겨울 기온은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일단 1월 기온은 원래 기상청 예보는 평년과 비슷하다, 2월은 평년보다 다소 높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거의 평년보다 약간 높은 이런 현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번 주도 큰 추위 없이 일단 다음 주까지, 다음 주 월요일만 기온이 약간 떨어지고 다음 주말까지도 거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기온이 높다가도 급격하게 북쪽으로 한파가 내려오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온의 어떻게 보면 이런 진폭, 기온의 변화의 진폭이 아주 큰 이런 현상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올겨울에 몇 차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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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말씀 들어보면 서울에 이례적으로 큰 눈이 예년에 비해서 자주 내리고 있고 또 전국적으로 눈뿐만 아니라 비도 올겨울에 자주 내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 원인 중 하나로 엘니뇨의 영향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엘니뇨가 발생을 하면 통계적으로 봐도 지금까지 1972년 이후에 엘니뇨가 총 18번, 겨울철에 발생을 했는데 그중에 11번의 겨울이 눈비가 더 많았으니까 통계적으로도 엘니뇨 때 많이 내리고요. 두 번째는 엘니뇨가 발생을 하게 되면 서태평양 쪽의 대류 활동이 작아지면서 이 파가 이동을 해와서 일본 남부 쪽으로 고기압성을 만들게 되면 우리나라 남서부 쪽으로 유입이 되면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특징을 보이고요. 또 인도양 쪽의 동쪽 해상에 수온이 높아지게 되면 그쪽의 대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남부 해상 쪽으로 고기압성을 강화시키면 우리나라 쪽으로 남서류 쪽에 기온도 높아지고 기온이 높아지게 되면 비나 눈이 내릴 때 아무래도 눈비가 많이 내리게 되죠. 대기 중에 수증기 양이 많아지니까. 자주 통과하는 이런 특성을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현재 통상적으로 올해 눈비가 많이 내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주기상 2월이 되면 엘니뇨가 최고조에 이를 거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반기성> 일단 현재 슈퍼 엘니뇨죠. 현재 동태평양 해수 온도가 0.5도 이상 다섯 달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가 시작되었다고 얘기하는데 현재 2도 이상 높습니다. 그러면 2도 이상 높을 경우에는 슈퍼 엘니뇨거든요. 최근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했던 게 2015년 발생했었는데 거의 8, 9년 만에 다시 슈퍼 엘니뇨가 들어왔는데 지금으로 본다면 한 몇 주에서 두 달 내로 가장 최정점을 찍은 이후에 봄부터 엘니뇨가 점차 수온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봄철로 접어들면 일단 정점은 지나고 엘니뇨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더라도 현재 여러 가지 예상으로 본다면, 왜냐하면 바다의 온도가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 작년뿐만 아니라 재작년부터 바다의 해수 온도가 급속히 상승을 했었거든요. 이런 열들이 지체되는 그런 기간이 있기 때문에 올해 최소한 전반기까지는 기온은 계속 높은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고요. 다음에 대개 슈퍼엘니뇨가 발생했던 그다음 해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2015년에 엘니뇨가 발생을 했고 2016년 2월이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았는데 이미 작년에 그 기온은 넘어섰고요. 올해가 아마 전 지구 기온이 가장 높은 해가 되지 않겠느냐. 결국 이렇게 기온이 높아지게 되면 폭염이라든가 가뭄이라든가 대홍수라든가 슈퍼태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2024년이 이런 기후 재난이 굉장히 많이 발생하지 않겠나, 일단 그렇게 예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올겨울 날씨를 좀 더 얘기해볼게요. 눈이나 비가 올 겨울에 소식이 자주 전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겨울 동안 눈이나 비가 또 많이 내릴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반기성> 일단 이번 주 일요일에 한 번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때도 수도권 쪽 이런 쪽으로 대설경보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요. 다음 주에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 정도에 기압골이 다시 통과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기압골이 통과를 할 때 기온이 얼마나 낮으냐 높으냐에 따라서 눈으로 내리느냐, 비로 내리느냐 하는 문제는 있는데 다만 강수량. 어쨌든 강수량은 상당히 많은 그런 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남은 겨울 2월까지도 몇 차례 정도는 이런 폭설특보가 발령되는 이런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올 겨울, 남은 겨울 동안 기온은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될 거다, 이렇게 전망하시는 겁니까?
◆반기성> 그렇죠. 엘니뇨가 있는 해는 겨울 기온은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일단 1월 기온은 원래 기상청 예보는 평년과 비슷하다, 2월은 평년보다 다소 높다, 이렇게 예상을 했는데 거의 평년보다 약간 높은 이런 현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번 주도 큰 추위 없이 일단 다음 주까지, 다음 주 월요일만 기온이 약간 떨어지고 다음 주말까지도 거의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기온이 높다가도 급격하게 북쪽으로 한파가 내려오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기온의 어떻게 보면 이런 진폭, 기온의 변화의 진폭이 아주 큰 이런 현상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우리나라도 올겨울에 몇 차례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겠나,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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