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이 장례식장으로'...심각한 저출산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결혼식장이 장례식장으로'...심각한 저출산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2024.01.16.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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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중앙일보 1면 보겠습니다.

어린이집은 노인복지관으로, 결혼식장은 장례식장 됐다는 제목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며 바뀐 우리 주변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먼저 사진이 하나 보입니다.

사진 속 건물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한 노인복지센터의 모습입니다.

지난 2016년 과거 어린이집에서 간판을 바꿨는데 그 앞에 아직 알록달록한 미끄럼틀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손주가 다녔던 어린이집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복지시설로 다니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면도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도 사진이 한 장 보이는데요.

사진 속엔 부산 범천동에 있는 한 건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비교돼 있습니다. 웨딩홀에서 장례식장으로 바뀐걸 볼 수 있습니다.

저출산에 결혼 기피 현상까지 더해지며 신혼부부가 점점 줄어드는 동시에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며 업종을 바꾸고 있는 겁니다.

역시 예전엔 하객으로 온 곳을 이제는 조문객으로 왔다거나 내가 결혼했던 곳에서 부모님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도 함께 보겠습니다.

사진 속 모습, 이곳은 강원도 화천군의 2018년과 작년 모습입니다.

과거엔 병사들이 외출을 나와 치킨도 먹고 PC방도 가며 지역 경제가 돌아갔지만 이제는 저녁 일찍 불이 꺼지고 있습니다.

국군 상비병력이 2년 사이 10% 줄어들고 그에 따라 군단과 사단 등이 해체되고 있어서 지역 경제는 물론 안보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출산이 가져온 우리 주위의 변화가 상당한데요.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바닥이 어딘지 모르고 떨어지는 합계출산율을 끌어올릴 대책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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