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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최근에 직접 당내 물갈이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 권유를 받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내 잡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유인태 전 사무총장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얘기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새 술은 새 부대에 좋은데, 그 사람 바꾸는 게 능사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에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같은 얘기를 했거든요. 저게 뭔 소리인가 그때 긴가민가했는데 요새, 그 후에 저렇게 제3지대로 나간 사람들 이런 거 보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게 아닌가. 가령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그러면 큰 코 다칠 수가 있죠.]
◇앵커> 이재명의 민주당 만들려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다 이런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불출마 권고에 가장 반발하는 분이 문학진 전 의원인데요. 공천에 비선이 개입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내놨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똑같은 주장을 했고 그리고 당의 원로들도 여기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했어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사실 문학진 의원이 이렇게 표현한 것은 굉장히 큰일입니다. 왜 큰일이냐면 문학진 의원은 친명이에요. 친명 중에 친명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사실 소수 계파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에 21대 총선에 나왔기 때문에 지사로서 자기 사람을 많이 출마시키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이 친문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죠,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당선된 사람이니까. 그때 사실 현역 의원이 지지를 하고 그다음에 캠프에 가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학진 전 의원이 굉장히 발빠르게 이재명 대표, 현역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전 의원이죠. 손을 들어줬고요. 또 정무특보도 했고요. 캠프에서 굉장히 큰일도 했고요. 그래서 지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택항만공사 사장도 사실 제안해서 했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화 내용이 이거예요. 지금 문학진 형님이, 형님이라고 표현하고 그다음에 다른 안태준 후보라든지 다른 두 후보랑 견줘봤을 때 안태준 후보가 30%, 형님이 꼴찌 10%다. 다른 예비후보들도 10%, 11%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충격을 받은 거죠, 문학진 의원은. 첫 번째 충격은 뭐냐 하면 안태준 후보는 자신의 보좌관 출신이에요. 오랫동안 자신과 함께했던 그런 예비후보이고 그리고 사실 인지도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자신은 어쨌든 두 번이나 국회의원도 했고 또 이 당에서 많은 여러 가지 당직도 맡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자신의 보좌관이 자신보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20%포인트나 앞설 수 있는 근거고 무엇이냐라는 생각이 첫 번째 들었겠고요. 두 번째는 이것이 하도 답답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묻고 특히나 누구한테 물었냐면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한테 이 여론조사 도대체 어느 기관에서 했느냐. 당연히 물어볼 수밖에 없죠, 공정성 때문입니까? 그런데 안 했다라고 대답을 한 거예요.
◇앵커> 누가 한 겁니까, 그러면?
◆이종근> 그러니까 사실 누가 했다라고 밝히는 건 사실 이건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원래 이런 여론조사를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했습니다라고 공표는 잘 안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문학진 의원은 그래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 거죠. 친명보다 찐명이다. 정말 이재명 대표가 자기의 소수 부대만 공천을 주려고 한다라고 반발을 하고 있고 또 비선이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왜 충격이냐면 문학진 의원이야말로 사실상 경기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는 직위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문학진 의원 입에서 거기에 누구누구누구가 어떤 식으로 경기도 때부터 성남시장부터 이너서클이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다는 거죠.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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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 최근에 직접 당내 물갈이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 권유를 받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내 잡음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유인태 전 사무총장도 한마디 했는데요. 이 얘기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새 술은 새 부대에 좋은데, 그 사람 바꾸는 게 능사도 아니고….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에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같은 얘기를 했거든요. 저게 뭔 소리인가 그때 긴가민가했는데 요새, 그 후에 저렇게 제3지대로 나간 사람들 이런 거 보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게 아닌가. 가령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그러면 큰 코 다칠 수가 있죠.]
◇앵커> 이재명의 민주당 만들려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다 이런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불출마 권고에 가장 반발하는 분이 문학진 전 의원인데요. 공천에 비선이 개입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내놨거든요. 그런데 오늘도 똑같은 주장을 했고 그리고 당의 원로들도 여기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했어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사실 문학진 의원이 이렇게 표현한 것은 굉장히 큰일입니다. 왜 큰일이냐면 문학진 의원은 친명이에요. 친명 중에 친명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사실 소수 계파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에 21대 총선에 나왔기 때문에 지사로서 자기 사람을 많이 출마시키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사람이 친문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죠,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당선된 사람이니까. 그때 사실 현역 의원이 지지를 하고 그다음에 캠프에 가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학진 전 의원이 굉장히 발빠르게 이재명 대표, 현역은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전 의원이죠. 손을 들어줬고요. 또 정무특보도 했고요. 캠프에서 굉장히 큰일도 했고요. 그래서 지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택항만공사 사장도 사실 제안해서 했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전화 내용이 이거예요. 지금 문학진 형님이, 형님이라고 표현하고 그다음에 다른 안태준 후보라든지 다른 두 후보랑 견줘봤을 때 안태준 후보가 30%, 형님이 꼴찌 10%다. 다른 예비후보들도 10%, 11%다 이렇게 얘기한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충격을 받은 거죠, 문학진 의원은. 첫 번째 충격은 뭐냐 하면 안태준 후보는 자신의 보좌관 출신이에요. 오랫동안 자신과 함께했던 그런 예비후보이고 그리고 사실 인지도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자신은 어쨌든 두 번이나 국회의원도 했고 또 이 당에서 많은 여러 가지 당직도 맡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자신의 보좌관이 자신보다 갑작스럽게 그렇게 20%포인트나 앞설 수 있는 근거고 무엇이냐라는 생각이 첫 번째 들었겠고요. 두 번째는 이것이 하도 답답해서 여러 사람들한테 묻고 특히나 누구한테 물었냐면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한테 이 여론조사 도대체 어느 기관에서 했느냐. 당연히 물어볼 수밖에 없죠, 공정성 때문입니까? 그런데 안 했다라고 대답을 한 거예요.
◇앵커> 누가 한 겁니까, 그러면?
◆이종근> 그러니까 사실 누가 했다라고 밝히는 건 사실 이건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원래 이런 여론조사를 어느 기관에서 어떻게 했습니다라고 공표는 잘 안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문학진 의원은 그래서 이렇게 결론을 내린 거죠. 친명보다 찐명이다. 정말 이재명 대표가 자기의 소수 부대만 공천을 주려고 한다라고 반발을 하고 있고 또 비선이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왜 충격이냐면 문학진 의원이야말로 사실상 경기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는 직위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문학진 의원 입에서 거기에 누구누구누구가 어떤 식으로 경기도 때부터 성남시장부터 이너서클이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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