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살해 후 흔적 숨겼다"…암살설 확산
"사망 전 러 정보요원 교도소 방문…CCTV 제거"
사망 발표도 지나치게 신속했다는 지적
"사망 전 러 정보요원 교도소 방문…CCTV 제거"
사망 발표도 지나치게 신속했다는 지적
AD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정재원 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나발리가 수감됐던 러시아 최북단의 교도소를 보죠. 이게 굉장히 악명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상황이 굉장히 열악하다던데 이것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정재원> 일단은 그 교도소뿐만 아니라 러시아 교도소 전체적으로 상황이 열악합니다. 이 교도소는 그중에서도 아주 악명이 높은데요. 러시아 시베리아 중에서도 완전히 최북단 지역입니다. 야말로 네네츠라고 하는 자치구에 있는 아주 악명 높은 수용소인데요. 한겨울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여러 가지 난방이라든지 문제가 됐는데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바로 나발니는 이 추위 속에서 하루에 4분의 1 정도 시간을 바깥에서 지내게 했다라는 그런 설도 있습니다. 즉, 천천히 추위에 노출이 됐다라는 보도도 있는데요. 어쨌든 굉장히 엄청 위험한 교도소이고 또 수감자에 대한 형벌 자체도 아예 한겨울에 계속 바깥에 있는 조치를 취하는 그런 아주 악명 높은 수용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는 나발니 사망 이전에 최근에 전해졌던 보도 중에서 한국의 컵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던 그 보도가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나발니가 건강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던 것으로 저도 봤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면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제기가 되고 있더라고요. 일각에서는 정보요원이 교도소에 드나들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현재 거론되는 음모론이 어떤 게 있습니까?
◆정재원> 물론 이 모든 것은 아직 확인을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나온 얘기에 따르면 여러 대의 차들이 감옥에 들어갔고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연방보안국 정보요원들도 들어가서 CCTV를 돌려놨다거나 껐다거나 그런 여러 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건 수시로입니다. 우리가 주목을 해야 될 게 있는데요. 사망 시각은 오후 2시 17분인데 바로 2분 뒤에 교도소에서 미리 준비한 보도자료가 발표가 됐고 불과 7분 뒤에는 크렘린궁 대변인이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이 러시아에서 나발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곧바로 발표되는 이런 경향들이 있는데요. 이 얘기는 미리 준비됐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혹은 나발니가 그 이전에 죽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정재원 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나발리가 수감됐던 러시아 최북단의 교도소를 보죠. 이게 굉장히 악명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시 상황이 굉장히 열악하다던데 이것이 영향을 미쳤을까요?
◆정재원> 일단은 그 교도소뿐만 아니라 러시아 교도소 전체적으로 상황이 열악합니다. 이 교도소는 그중에서도 아주 악명이 높은데요. 러시아 시베리아 중에서도 완전히 최북단 지역입니다. 야말로 네네츠라고 하는 자치구에 있는 아주 악명 높은 수용소인데요. 한겨울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여러 가지 난방이라든지 문제가 됐는데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바로 나발니는 이 추위 속에서 하루에 4분의 1 정도 시간을 바깥에서 지내게 했다라는 그런 설도 있습니다. 즉, 천천히 추위에 노출이 됐다라는 보도도 있는데요. 어쨌든 굉장히 엄청 위험한 교도소이고 또 수감자에 대한 형벌 자체도 아예 한겨울에 계속 바깥에 있는 조치를 취하는 그런 아주 악명 높은 수용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저는 나발니 사망 이전에 최근에 전해졌던 보도 중에서 한국의 컵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던 그 보도가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나발니가 건강하고 건재함을 과시했던 것으로 저도 봤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면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제기가 되고 있더라고요. 일각에서는 정보요원이 교도소에 드나들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고 현재 거론되는 음모론이 어떤 게 있습니까?
◆정재원> 물론 이 모든 것은 아직 확인을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나온 얘기에 따르면 여러 대의 차들이 감옥에 들어갔고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연방보안국 정보요원들도 들어가서 CCTV를 돌려놨다거나 껐다거나 그런 여러 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건 수시로입니다. 우리가 주목을 해야 될 게 있는데요. 사망 시각은 오후 2시 17분인데 바로 2분 뒤에 교도소에서 미리 준비한 보도자료가 발표가 됐고 불과 7분 뒤에는 크렘린궁 대변인이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이런 부분들이 러시아에서 나발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곧바로 발표되는 이런 경향들이 있는데요. 이 얘기는 미리 준비됐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혹은 나발니가 그 이전에 죽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