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과학 + Ms. 반도체...이준석과 양향자, 쌍끌이 전략 통할까 [Y녹취록]

Mr. 과학 + Ms. 반도체...이준석과 양향자, 쌍끌이 전략 통할까 [Y녹취록]

2024.03.04.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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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도 조금 전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화성을에 출마하기로 했죠.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곳 동탄2신도시가 있는 지역구, 경기 화성 을에 출마합니다. 중앙정치 선두에 서서 광주 복합쇼핑몰 외치던 열정과, 욕을 먹더라도 할 말은 하겠다고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와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자는 용기를 이제 동탄의 발전을 위해서 원 없이 쓰고자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남부에 모여드는 젊은 신혼부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당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그걸 노렸을 겁니다. 그러니까 리더 도전을 안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까지 출마를 하는 상황에서 이전에 이낙연 전 총리를 겨냥해서 어디 출마하라, 어디 출마하라고 요구를 줄기차게 공개적으로 해 왔던 이준석 대표로서는 본인은 희생하거나 도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럴 때 우리가 대구 이야기 나오고 세종 이야기 나오고 노원 이야기 나오고 온갖 이야기들이 다 나왔습니다. 광주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화성이 어떤 성격이냐면 여러분들, 세 글자입니다. 반도체입니다. 반도체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 그다음에 중도층, 과학적으로 특화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적어도 이준석 바람몰이를 하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 여기도 마찬가지로 쌍끌이를 하는데 누구냐? 이-양 쌍끌이입니다. 양향자 미세스 반도체죠, 미스 과학 이렇게 해서 미스터 사이언스 이준석, 미세스 반도체 양향자. 이렇게 쌍끌이 전략인데. 말 그대로 험지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그나마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당으로서는 상당히 험지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공영운 후보가 공천이 됐고요. 국민의힘은 공천 아직 안 됐죠.

◆김형준>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주목하는 벨트가 몇 군데 있지 않습니까? 한강 벨트도 있고 낙동강 벨트도 있고 반도체 벨트인데. 이 반도체 벨트 같은 경우는 용인하고 화성만 합쳐도 지역구가 7개 이상 되는 지역이거든요. 이게 많은 지역이에요. 8개 되는군요. 그러니까 여기서 결국은 유권자들이 무엇을 보고 투표를 하느냐. 젊은 사람이라든지, 변화 이런 것보다도. 자기 지역에 최대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그런 쪽에다가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 저 지역도 거대 양당 속에서 움직이는... 저는 오히려 궁금한 게 과연 이준석 대표가 몇 퍼센트로 득표를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간다면. 그리고 본인이 아주 굉장히 정치적으로 큰 인물인 것처럼 얘기했다면 나름대로 상징적인 데 가서 출발을 해야지 무슨 화성 같은 데 가서 출마하면서 이걸 끌고 갈 수 있느냐. 그게 바로 이준석의 한계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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