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오르는 대통령 지지율...'의대 증원' 이슈, 중도층 움직였다 [Y녹취록]

계속 오르는 대통령 지지율...'의대 증원' 이슈, 중도층 움직였다 [Y녹취록]

2024.03.04.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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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배종찬> 저는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한국갤럽의 긍정평가 이유도 그렇고 제가 지난주에 진단을 해 드렸던 그대로 분석이 된 것인데. 지난주 제가 의대정원이 더 갈 것이고 대통령 지지도를 더 올려놓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대로 더 올라갔고 지금 화면에도 보듯이 의대 정원 확대가 가장 높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중도층도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효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래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또 하나는 민주당의 공천 파장 속에서 반사이익을 윤석열 대통령이 가져간 걸 볼 수 있는 것이 PK, 또 충청에서의 지지율이 올라갔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 지지층 결집도 있습니다. 방금 전에 김형준 교수님께서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4년 전에도 코로나 국면에서 여당 지지층들이 그때는 더 결집한 겁니다. 왜? 위기국면이다.

이럴 때 대통령 중심으로 뭉치자. 거기에 밴드왜건 효과로 중도층까지도 따라가는 현상이 나타났거든요. 이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대 정원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앞으로 정책 추진을 하냐가 중요한데 여기서 한 가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갤럽은 계속 올라갔는데 리얼미터는 조금 주춤하거든요. 이건 뭐냐 하면 일단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공천 파장에 따른 반사이익은 일단 일단락됐는데 대통령의 향후 파격적인 국정운영이 의대 정원 확대 외에 어디에서 더 나올 건가 이걸 관망한다고 봐야죠. 그래서 윤 대통령의 한 달여 동안 국정운영에 파격적인 행보가 있을 거냐, 없을 거냐. 유권자들은 조금 더 보겠다라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김형준> 갤럽의 연령대별 지역 분포를 보면서 말씀드리겠는데요. 갤럽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들은 서울 지역이에요. 연령대를 먼저 볼게요. 20대 같은 경우를 보면 원래 27%로 나왔는데요. 전주에 21%였기 때문에 6% 올랐고요. 50대가 흥미로운 거죠. 50대가 36%로 나왔는데 지난주는 27%였거든요. 9%로 올라갔는데. 지금 국정운영 지지도하고 정당 지지도하고 20대하고 50대가 같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서울 지역도 보면 지난주와 비교해서 서울 같은 경우는 이번에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40%로 나와 있는 걸로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보면 5% 올라갔다고 돼 있는데 무려 10%포인트가 서울이 올라갔다는 거하고. 대전도 상대적으로 보면 올라갔는데 흥미로운 건 조금 전에 배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PK하고 TK라는 게 전통적인 보수층이라고 한다면 대구에서 무려 62%거든요. 이 비율이 17%포인트가 올라간 걸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니까 이건 한편으로는 보수가 결집되면서 서울이라든지 20대라든지 50대에서 분명하게 나름대로 여론 흐름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정책적인 것도 있고 반사이익도 있고 그렇지만 결국은 향후에 국정을 누가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냐, 자신들의 민생과 관련된. 저는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대통령의 정책효과, 특히 의대 정원과 관련된 것보다도 민생토론회의 효과라고 봐요. 지금 15차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린벨트 전면 해제하고 재개발, 재건축하고 이런 부분들이요. 창원에 가서는 5조 원 정도의 R&D 원조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대전에 가서는 예를 들어 대전을 과학도시로 만들겠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한 나름대로의 정책적인 부분들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여권이 갖고 있는 하나의 프레임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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