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뭔가?...언론까지 협잡" [지금이뉴스]

이재명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뭔가?...언론까지 협잡" [지금이뉴스]

2024.03.05.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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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권향엽 후보의 단수공천을 두고 아내 비서를 공천했다는 여당 의혹 제기는 조작·왜곡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현장 긴급 기자회견에서 권 후보는 자신과 아내 모두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는데 어떻게 '사천', 즉 사사로운 공천이라고 공격하느냐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는 대통령부터 집권여당, 그리고 중립을 지켜야 될 언론들까지 일부 협잡을 해서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가 하면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가지고 공정한 선거가 되겠습니까? 3·15 부정선거와 다를 게 뭡니까? 이런 식으로 국민의 주권 의지를 왜곡해서 권력을 연장하고 권력을 확대한들 그 소수는 이익이겠지만 이 나라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이겠습니까?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평소에 하던 일도 자중해야 하거늘 평소에 하지 않던 온갖 간담회 명목으로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실상 공약이나 다름없는 정책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도 보면 무려 8~900조 원에 이르는 허무맹랑한 예산이 투입되는 약속들입니다. 과연 이 선거가 끝난 후에 그 약속을 지키겠습니까? 저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은 이것이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관건 선거 행위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정부는 그리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은 선거제도에 공정한 운영을 위해서 스스로 나서서 가짜 뉴스, 국민을 현혹하는 민심을 왜곡하는 허위정보 유출에 대해서 유통에 대해서 자제하고 제지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대놓고 가짜 뉴스를 마구 퍼뜨리고 있습니다. 여당 비대위원장부터 당직자, 그리고 부화뇌동하는 일부 악의적 언론들이 협잡을 해서 대놓고 가짜 뉴스를 뿌리지 않습니까? 지금 전남 순천, 광양 구례 일대 순천을 지역의 공천을 권향엽 전 당직자를 단수 추천했다고 그 사람이 제 아내의 비서라는 둥 사천을 했다는 둥 이런 가짜 뉴스를 보도하는가 하면 그걸 집권 여당이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을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 행위를 사천으로 조작 왜곡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정론 직필하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가짜 왜곡 조작 뉴스 뿌리면서 선거에 개입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아예 집권 여당의 기관지 노릇 해서야 되겠습니까?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그 단수 추천 받은 권향엽 후보는 민주당에 근 30년 근무한 당직자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비서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선에 후보로 선정된 저 이재명의 아내와 아무런 사적 인연도 없는데 비서라고 아예 따옴표까지 쳐가지고 보도하고 이걸 근거로 사천이라고 공격할 수가 있습니까?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습니다. 대통령 민주당 후보의 아내였을 뿐이고, 권향엽 후보는 민주당의 당직자 출신으로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실 여러 명의 부실장 중에 한 명이었을 뿐입니다. 그게 어떻게 개인의 비서로 전락할 수가 있습니까? 그걸 근거로 어떻게 사천을 했다고 주장할 수가 있습니까? 앞으로 지금까지는 인내해 왔지만 이 사안을 포함해서 앞으로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거나 또는 가짜 뉴스에 의존해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그리고 정부 그리고 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 조치를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을 지게 하겠습니다.]

자막편집 |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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