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여성 1명, 칼에 베인 흔적 발견돼
주변에 혈흔 없어…사망 후 상처 난 것으로 추정
"케이블타이 들고 객실 들어가는 모습 CCTV 포착"
범행에 사용된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한 정황
케이블타이 들고 가는 모습 CCTV에 포착
주변에 혈흔 없어…사망 후 상처 난 것으로 추정
"케이블타이 들고 객실 들어가는 모습 CCTV 포착"
범행에 사용된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한 정황
케이블타이 들고 가는 모습 CCTV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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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파주에 있는 호텔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싸고 새로운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배상훈 프로파일러와 함께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그러니까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건인데요. 보니까 정말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먼저 사건 개요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배상훈> 개요는 8일, 9일, 10일로 나눠지고요. 여성 둘과 남성 둘은 아마도 지금까지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입니다. 남성 둘은 아마 친구 사이고 가해자로 추정이 되고 그다음에 피해자분 여성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순차적으로 아마 유인됐을 가능성이 있고요. 돌아가신 분들 여성 두 분은 말하면 교살이라고 하는데 목조름사가 있고 케이블타이로 결박당한 부분이 있고, 사실 8일날 이 남성 둘이 파주에 있는 호텔에 투숙을 한, 그 이전부터 투숙을 했다고 하는데 투숙한 후에 8일 오후에 여성 한 분이 그 호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바로 다른 여성이 들어가고, 그러면 9일 하루 뒤에 여성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쫓아갔는데 확인하지 못하고 그다음 날, 10일날 호텔까지 간 것을 확인한 후에 호텔까지 올라가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 둘이 추락사한 사건. 결국 그러고 나서 들어가 보니까 여성 둘은 이미 살해된 후. 그러니까 4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전체적인 사건 개요를 말씀하셨는데 의문점이 하나 둘이 아니에요. 말씀해 주신 것 중에 1차 부검 결과, 숨진 여성들의 사인은 교살, 그러니까 목 졸려 살해당했다, 이렇게 지금 확인이 됐는데요. 지금 상황으로서는 두 남성이 두 여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배상훈> 왜냐하면 거기 그 호텔방에 들어간 사람은 그 남성들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 여성분들은 결박당하고 목조름사라고 하면 당연히 범인은 그 둘밖에 없으니까 경찰에서도 그건 크게 변할 수 없는 사실 같고요. 목조름사라고 하는 것도 맨손으로 하는 것을 액사라고 하고, 그다음에 목조름사 여기는 케이블타이를 매우 가학적 방식으로 결박을 한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말씀드리기 매우 곤란하지만 매우 가학적인 상태의 결박이 있고, 사실 그것 때문에 경찰들도 아마 상당히 이건 계획적 범행. 그리고 이 케이블타이를 가지고 들어가는 게 CCTV에 찍혔나 봅니다. 그러니까 준비한 거죠. 범행도구를 준비했고 또한 그 안에 나오는 여러 가지 범행도구 유사한 것들도 역시 계획범행을 추정하게 하는 거죠.
◇앵커> 범행 동기가 참 궁금한데요. 새로 확인된 내용 중에 숨진 여성 중 한 명의 팔에서 칼에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상처가 꽤 깊다고요?
◆배상훈> 그런데 문제는 베인 상처는 있는데 혈흔이 없다는 거예요.
◇앵커> 그건 어떤 걸 추측해볼 수 있나요?
◆배상훈> 말하자면 우리가 보통 칼에 베이게 되면 피가 나오겠죠. 그런데 피가 안 나오는 상처라는 게 뭡니까? 돌아가신 이후에 상처가 났다는 거죠. 그래서 사후 자상은 범죄심리학에서도 매우 가학적이고, 어떤 경우에 30% 안쪽은 성적인 공격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후 자상 혹은 포스트모템 스태빙. 이렇게 표현 자체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범죄를 얘기하는 거고요. 생각해보시면 이 돌아가신 여성분들은 목조름으로 돌아가셨는데 왜 상처를 내겠습니까? 그것도 돌아가신 후에. 그러니까 상당히 범행의 가학적인 것을 의미한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돌아가신 추정 시간은 아마도 9일로 추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8일날 유인돼서 결박 후 9일날 돌아가시고 10일날 발견됐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흐름 같습니다.
◇앵커> 성범죄 가능성을 아주 강도 높게 추측해볼 수 있다?
◆배상훈>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것도 가능한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포스트모템, 사후 자상 자체가 성범죄라는 겁니다.
◇앵커> 사건 초기에는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임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도 많았는데 경찰은 일단 그건 아닌 것으로 보고 있고요.
◆배상훈> 왜냐하면 남성 둘은 친구이고 같이 모인 게 아니고 남성 둘의 목적과 여성 두 분은 말하자면 알바에 대한 일종의 면접 개념으로 가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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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파주에 있는 호텔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싸고 새로운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배상훈 프로파일러와 함께 사건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그러니까 4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건인데요. 보니까 정말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먼저 사건 개요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배상훈> 개요는 8일, 9일, 10일로 나눠지고요. 여성 둘과 남성 둘은 아마도 지금까지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입니다. 남성 둘은 아마 친구 사이고 가해자로 추정이 되고 그다음에 피해자분 여성 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순차적으로 아마 유인됐을 가능성이 있고요. 돌아가신 분들 여성 두 분은 말하면 교살이라고 하는데 목조름사가 있고 케이블타이로 결박당한 부분이 있고, 사실 8일날 이 남성 둘이 파주에 있는 호텔에 투숙을 한, 그 이전부터 투숙을 했다고 하는데 투숙한 후에 8일 오후에 여성 한 분이 그 호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뒤에 바로 다른 여성이 들어가고, 그러면 9일 하루 뒤에 여성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쫓아갔는데 확인하지 못하고 그다음 날, 10일날 호텔까지 간 것을 확인한 후에 호텔까지 올라가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 둘이 추락사한 사건. 결국 그러고 나서 들어가 보니까 여성 둘은 이미 살해된 후. 그러니까 4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전체적인 사건 개요를 말씀하셨는데 의문점이 하나 둘이 아니에요. 말씀해 주신 것 중에 1차 부검 결과, 숨진 여성들의 사인은 교살, 그러니까 목 졸려 살해당했다, 이렇게 지금 확인이 됐는데요. 지금 상황으로서는 두 남성이 두 여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배상훈> 왜냐하면 거기 그 호텔방에 들어간 사람은 그 남성들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그 여성분들은 결박당하고 목조름사라고 하면 당연히 범인은 그 둘밖에 없으니까 경찰에서도 그건 크게 변할 수 없는 사실 같고요. 목조름사라고 하는 것도 맨손으로 하는 것을 액사라고 하고, 그다음에 목조름사 여기는 케이블타이를 매우 가학적 방식으로 결박을 한 것 같습니다. 방송으로 말씀드리기 매우 곤란하지만 매우 가학적인 상태의 결박이 있고, 사실 그것 때문에 경찰들도 아마 상당히 이건 계획적 범행. 그리고 이 케이블타이를 가지고 들어가는 게 CCTV에 찍혔나 봅니다. 그러니까 준비한 거죠. 범행도구를 준비했고 또한 그 안에 나오는 여러 가지 범행도구 유사한 것들도 역시 계획범행을 추정하게 하는 거죠.
◇앵커> 범행 동기가 참 궁금한데요. 새로 확인된 내용 중에 숨진 여성 중 한 명의 팔에서 칼에 베인 상처가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상처가 꽤 깊다고요?
◆배상훈> 그런데 문제는 베인 상처는 있는데 혈흔이 없다는 거예요.
◇앵커> 그건 어떤 걸 추측해볼 수 있나요?
◆배상훈> 말하자면 우리가 보통 칼에 베이게 되면 피가 나오겠죠. 그런데 피가 안 나오는 상처라는 게 뭡니까? 돌아가신 이후에 상처가 났다는 거죠. 그래서 사후 자상은 범죄심리학에서도 매우 가학적이고, 어떤 경우에 30% 안쪽은 성적인 공격으로 추정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후 자상 혹은 포스트모템 스태빙. 이렇게 표현 자체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범죄를 얘기하는 거고요. 생각해보시면 이 돌아가신 여성분들은 목조름으로 돌아가셨는데 왜 상처를 내겠습니까? 그것도 돌아가신 후에. 그러니까 상당히 범행의 가학적인 것을 의미한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돌아가신 추정 시간은 아마도 9일로 추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8일날 유인돼서 결박 후 9일날 돌아가시고 10일날 발견됐다라는 것이 대체적인 흐름 같습니다.
◇앵커> 성범죄 가능성을 아주 강도 높게 추측해볼 수 있다?
◆배상훈>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것도 가능한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포스트모템, 사후 자상 자체가 성범죄라는 겁니다.
◇앵커> 사건 초기에는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모임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도 많았는데 경찰은 일단 그건 아닌 것으로 보고 있고요.
◆배상훈> 왜냐하면 남성 둘은 친구이고 같이 모인 게 아니고 남성 둘의 목적과 여성 두 분은 말하자면 알바에 대한 일종의 면접 개념으로 가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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