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겔운동으로 출생장려? 서울시 의원 황당 행사
'쪼이고 풀고' 저출생 대책?…웃음 터진 이재명
'쪼이고 댄스' 저출생 대책?…이재명 "인간 능멸"
'쪼이고 풀고' 저출생 대책?…웃음 터진 이재명
'쪼이고 댄스' 저출생 대책?…이재명 "인간 능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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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좀 기가 막힌 이야기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서울시에서 내려온 정책 중 정관복원수술지원정책. 이건 좀 납득하기 어렵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 하자는, 이건 국민을 또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죠? 쪼이고 댄스라고요? 제가 말하기가 좀 어려워서 더 이상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이게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한 얘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
◇앵커>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기가 막히다, 이걸 서울시 의원이 한 거라는데 이게 연관성이 있느냐, 이런 얘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지금 우리나라에서 저출생 문제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동안 정부가 몇십 년 동안 수백 조의 돈을 투입했지만 사실 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나온 조세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에 보면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제시한 걸 두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아를 1년 먼저 학교를 보내자. 그리고 국가가 만남을 주선하는 방안을 갖자. 그런데 이게 저출생 대책으로 제시가 되고 있거든요. 과연 사람을, 특히 여성을 무슨 아이를 낳는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여성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문제고. 지금 영상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런 운동이 스포츠의 목적이 아니라 저것이 저출생 대책이라고 얘기하니 그것이 상당히 기가 막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뭐가 논란인지 영상을 크게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게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에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건데. 내용을 모르시겠지만 이게 케겔운동이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런 아이디어를 보고 누리꾼들이 정말 이게 말이 되느냐. 분노를 느낀 누리꾼도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윤희석> 제가 볼 때는 제가 저분의 의도를 직접 여쭤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조금이라도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운동이 아니냐. 그런 정도로 해석이 돼요. 그러면 그것이 저출생 대책과 바로 연결되느냐, 우리가 생각하는 저출생 대책이라는 것은 아이를 정말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그런 쪽에 더 천착해야 된다는 지점에서 저런 동작을 보면 안 맞다, 이런 생각하실 수가 있겠어요.
그러나 생각의 근원은 조금이라도 출생률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얘기한 거니까. 의도에 대해서는 그런데, 지금 저렇게 희화화될 수밖에 없는 영상이 뜨니까 정치권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는 인간을 능멸한다고까지 얘기하는데 능멸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너무 과하고요. 능멸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대표께서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뭐 한 것 있냐.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렇게 반박했는데 의도가 좋으면 모든 시도가 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거라는 시각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서울시에서 내놓은 정책들, 예를 들면 조금 전에 말씀 주신 정관수술 했던 걸 복원하는 비용을 지원한다든지 이런 건 저는 정책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시도들이 일부 광역지자체나 일부 지자체에서 한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물론 약간의 효과는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작은 효과라도 해보자라는 취지는 동감을 하지만 이것을 운동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정부가 저출생부도 만들고 대통령실에다가 저출생 관련하는 수석도 새롭게 만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반적인, 종합적인 대책. 출생, 결혼 출산 그다음에 양육, 이런 것들이 사실은 다 패키지로 되어 있는 거기 때문에 이 패키지를 잘 만들어나가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쪼이고 댄스 논란이지만 저출산 대책이 얼마나 지금까지 부족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반성을 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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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좀 기가 막힌 이야기가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서울시에서 내려온 정책 중 정관복원수술지원정책. 이건 좀 납득하기 어렵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 하자는, 이건 국민을 또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죠? 쪼이고 댄스라고요? 제가 말하기가 좀 어려워서 더 이상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이게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한 얘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
◇앵커> 저출산 대책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기가 막히다, 이걸 서울시 의원이 한 거라는데 이게 연관성이 있느냐, 이런 얘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지금 우리나라에서 저출생 문제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동안 정부가 몇십 년 동안 수백 조의 돈을 투입했지만 사실 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나온 조세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에 보면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제시한 걸 두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아를 1년 먼저 학교를 보내자. 그리고 국가가 만남을 주선하는 방안을 갖자. 그런데 이게 저출생 대책으로 제시가 되고 있거든요. 과연 사람을, 특히 여성을 무슨 아이를 낳는 도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여성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문제고. 지금 영상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런 운동이 스포츠의 목적이 아니라 저것이 저출생 대책이라고 얘기하니 그것이 상당히 기가 막히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뭐가 논란인지 영상을 크게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게 서울시의회 토론회 유튜브에서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건데. 내용을 모르시겠지만 이게 케겔운동이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저런 아이디어를 보고 누리꾼들이 정말 이게 말이 되느냐. 분노를 느낀 누리꾼도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윤희석> 제가 볼 때는 제가 저분의 의도를 직접 여쭤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조금이라도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그런 운동이 아니냐. 그런 정도로 해석이 돼요. 그러면 그것이 저출생 대책과 바로 연결되느냐, 우리가 생각하는 저출생 대책이라는 것은 아이를 정말 낳아서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그런 쪽에 더 천착해야 된다는 지점에서 저런 동작을 보면 안 맞다, 이런 생각하실 수가 있겠어요.
그러나 생각의 근원은 조금이라도 출생률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얘기한 거니까. 의도에 대해서는 그런데, 지금 저렇게 희화화될 수밖에 없는 영상이 뜨니까 정치권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는 인간을 능멸한다고까지 얘기하는데 능멸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너무 과하고요. 능멸이라는 단어는 이재명 대표께서 잘 아시리라고 봅니다.
◇앵커> 오세훈 시장이 그러면 이재명 대표는 뭐 한 것 있냐.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렇게 반박했는데 의도가 좋으면 모든 시도가 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는 없는 거라는 시각도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욱> 서울시에서 내놓은 정책들, 예를 들면 조금 전에 말씀 주신 정관수술 했던 걸 복원하는 비용을 지원한다든지 이런 건 저는 정책적으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시도들이 일부 광역지자체나 일부 지자체에서 한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물론 약간의 효과는 있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작은 효과라도 해보자라는 취지는 동감을 하지만 이것을 운동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정부가 저출생부도 만들고 대통령실에다가 저출생 관련하는 수석도 새롭게 만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전반적인, 종합적인 대책. 출생, 결혼 출산 그다음에 양육, 이런 것들이 사실은 다 패키지로 되어 있는 거기 때문에 이 패키지를 잘 만들어나가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쪼이고 댄스 논란이지만 저출산 대책이 얼마나 지금까지 부족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반성을 해봐야 될 부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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