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늘에서 쏟아진 강철비"...아수라장 된 러시아 '극대노'

[자막뉴스] "하늘에서 쏟아진 강철비"...아수라장 된 러시아 '극대노'

2024.06.24.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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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의 최대 도시 세바스토폴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고 주택과 거리 곳곳이 파괴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집속탄을 장착한 미국산 에이태큼스 5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4기는 격추됐지만, 나머지 1기가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파편이 떨어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수백 개의 '새끼 폭탄' 을 담고 있는 대량살상무기입니다.

러시아는 목표물 입력을 포함한 에이태큼스의 운용은 미국 측이 맡고 있다며, 민간인 피해의 1차적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며, 우크라이나 정권의 범죄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런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요구에 따라 사거리가 300km인 신형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본토 공격엔 사용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는 러시아 본토로 분류되지 않아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에이태큼스를 이용해 군사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왔습니다.

크림반도의 영상이 공개되기 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유도 폭탄을 무차별로 투하해 수십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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