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나도 여론조성팀원" 폭로에...한동훈 반박 [Y녹취록]

장예찬 "나도 여론조성팀원" 폭로에...한동훈 반박 [Y녹취록]

2024.07.13. 오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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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특히나 한동훈 후보의 이른바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이것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발언이 SNS에 올린 글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사팀의 일원이었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이게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라고까지 말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장현주> 일단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여러 가지 근거자료들, 특히 당시에 주고받았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근거로 대면서까지 여론조성팀의 실체에 대해서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는 좀 그 부분이 이상한 부분이 한동훈 후보가 예전에 장관 시절 기억해보신다면 본인을 향한 작은 가짜뉴스라든지 허위사실에 대해서도 굉장히 발끈하는 태도를 보여줬었고요.

각종 고소고발이라든지 정정보도라든지 또는 장관직을 거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사실이 아니다라는 부분을 강하게 공격하는 모습, 국민들께서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그런데 유독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제기하고 있는 사설 여론조성팀, 이른바 댓글팀 운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사실무근이다라는 정도의 입장은 내고 있지만 고소를 한다든지 법적 조치를 한다든지 이런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야당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실체가 있었는지를 확인을 해봐야겠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돼가는 과정입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했다, 이런 부분들은 정치적으로 미숙했다, 경험이 부족했다, 정치적인 공세를 받는 정도에 기인할 수 있겠다라고 하겠지만 적어도 여론조성팀이라는 댓글팀을 운영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사실로 드러난다면 범죄 의혹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명박 정권 시절에는 국정원이 댓글 조작을 했다라는 혐의로 관련자들이 공직선거법이나 국정원법 관련된 법으로 유죄 실형 선고 받았던 것 모두 기억을 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장관 시절에 정말 여론조성팀을 운영했고 이런 부분들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말하는 부분들이 정말 수사를 해서 드러난다라고 한다면 이것이 단순히 정치적으로 비난을 받는 것을 넘어서서 법적으로 범죄혐의가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아마 전당대회 이후에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 측에서 크게 문제 삼고 사실 확인해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을 했는데 당내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김기흥> 한동훈 후보가 저와는 무관한 일,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사실이 아니다. 뭔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것보다는 제가 그냥 느끼기에는 한동훈 후보가 법률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무관하다는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단해서 그런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무관하다는 그 표현이 가지는 그 말에 있어서 좀 더 들여다 보면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지만 예단하면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국정원 댓글도 있었고요. 민주당의 드루킹 사건도 있었습니다. 결국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해서 뭔가 댓글 작업을 한 게 아니냐. 그런 쪽에서 큰 파장이 있었는데 이번 건은 어떻게 보면 이미지를 조금 하기 위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장예찬 최고위원이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선거와는 결이 다르지만 이게 만약에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 부분 또한 뭔가 공적인 위치에 있는, 그러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공과 사에 대한 구분을 강조하는 분 아닙니까?

그런데 만약에 본인은 몰랐는데 그런 팀이 있어서 만약에 보고까지 됐다고 한다면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았어도 인지하고 있다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건 적지 않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이미지나 그리고 만약에 그 과정에서 본인의 지시나, 알고 있는데 그걸 묵인하고 사실상 방조했다면 문제가 커질 위험은 있다고 보는데요. 저는 아직까지는 선거 과정에 있어서의 어떤 주장이기 때문에 이 주장을 근거로 너무 앞서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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