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첫 번째 태풍 발생 가능성"...장마·폭우 이어 '긴장' [Y녹취록]

"다음 주 첫 번째 태풍 발생 가능성"...장마·폭우 이어 '긴장' [Y녹취록]

2024.07.18. 오전 09: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상·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이 정도면 거의 태풍급으로 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태풍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태풍 소식은 아직까지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에서 보이는 게 문제입니다. 다음 주 후반 정도면 장마가 끝나게 될 건데 그 이후에 태풍이 하나 중국 쪽으로 들어간 뒤에 우리나라 서쪽으로 올라올 가능성을 지금 여러 모델들이 모의하고 있거든요. 잠깐 그래픽 보고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보여드릴 건 유럽중기청의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입니다. 그런데 그걸 보면 장마전선의 모양만 모사하고 있는데. 다음 주가 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우리나라를 표시해 드리면 여기가 우리나라고요. 이렇게 장마전선이 현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린 뒤에 다음 주로 가보겠습니다. 남쪽에 태풍이 보입니다.

◇앵커>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거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주변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기 때문에 이게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그런데 이게 중국 내륙으로 들어온 뒤에 약화되면서 이렇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서 서해상 같은 경우는 파고가 굉장히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시기가 25~26일 사이, 그러니까 다음 주 목요일이나 금요일 정도입니다. 이렇게 이동을 한다는 이야기죠. 중국 내륙으로 들어간 뒤에 산둥반도를 거쳐서 북한 위쪽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변까지 올라온 상당히 큰 태풍, 첫 번째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되죠. 이것 때문에 중국에서도 긴장한 상태에서 보고 있는 거고. 이 모델 같은 경우 현재 중국에 상륙해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기상청의 모델이나 일부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도 모사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다음 주이기 때문에 신뢰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장마, 폭우 이후에 하나 정도는 더 체크해야 될 포인트가 생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까지 없어 보입니다마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