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북한, 무책임한 행동"...몰래 돕다 미국에 걸린 中 조직

[자막뉴스] "북한, 무책임한 행동"...몰래 돕다 미국에 걸린 中 조직

2024.07.25.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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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과 군사위성 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한 중국 내 조직이 제재 대상이다!"

미국 재무부가 현지 시간 24일 발표한 성명 제목입니다.

선전시 밍웨이전기, 이다퉁 톈진금속소재 등 5개 중국 기업과 중국 국적 6명이 지목됐습니다.

이들은 북한에서 구할 수 없는 무기용 재료를 확보한 뒤 다른 용도 물자인 것처럼 포장해 북한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자적인 활동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미국이 지난해 6월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국적자 최철민 부부를 도왔다는 겁니다.

최철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제재 목록에 올린 북한 제2자연과학원(SANS)의 중국 베이징 지사 대표입니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의 첨단무기 연구·개발 기관으로, 대외적으로는 '국방과학원'이라는 명칭을 내세웁니다.

이 기구는 특히 해외 조직을 통해 미사일, 핵무기 등 첨단무기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외국 기술과 장비, 정보를 조달합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2022년 12월 16일 : 국방과학원 중요 연구소에서는 140톤 포스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미 재부부는 이번 신규 제재가 안보리 결의가 완전한 효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제재 회피에 강력히 대응하는 미국의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재 대상에 오른 이들은 미국 내 재산이 동결되고, 미국인이 이들 기업 또는 개인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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