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배가 왜 이렇게 빵빵하지? 서...설마 임신?” [반려병법]

“우리 강아지 배가 왜 이렇게 빵빵하지? 서...설마 임신?” [반려병법]

2024.08.19.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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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예진 MC
선생님, 저도 반려인인데요. 코카스파니엘이 먹성이 좋잖아요.
예전에 한 번 이 친구가 사료를 잔뜩 훔쳐 먹고 배가 너무 빵빵해진 적이 있는데,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 걱정스러웠던 적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료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임신을 한 것도 아닌데 배가 막 부풀어 오르는 경우에는 많이 위험한 상황인가요?

A. 김진경 동물병원 원장
굉장히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도 하는데요. 신장 앞에 붙어있는 부신 부위(피질)에서 코티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뇌하수체나 부신피질의 종양이 원인입니다.
주로 관찰되는 증상은 물을 자주 먹는 다음,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 다식, 헐떡임, 복부팽만, 대칭성 탈모가 있습니다. 종양이 원인일 경우에는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반려병법 #쿠싱증후군 #부신피질항진증 #강아지호르몬질환

제작 : 김하나, 이새

YTN 김하나/ kimo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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