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통' 두려운 태풍 경로...한반도에도 영향 가능성 [지금이뉴스]

오늘 새벽 3시쯤 괌 북북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에 발생한 10호 태풍 '산산'은 점차 북서진해 다음 주 초 일본 오사카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다음 주 중반 일본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으로 인한 주변 기압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산은 더위를 식혀주기보다 부추길 가능성이 큽니다.

산산은 북서진하면서 일본을 통과할 전망인데, 이때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동풍을 불어 넣겠습니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한층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따라 우리나라로 고온의 동풍이 불면 백두대간 서쪽 더위가 심해집니다.

10호 태풍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뜻합니다.

기자ㅣ김민경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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