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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천경록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9월 3일 방송)]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최근에 이 문해력 관련한 재밌는 일화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부모님 뭐하시냐는 질문에 소천하셨다고 답변을 하자 돌아가셨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무슨 직업이냐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부터. 심심한 사과에 무성의하다. 우천 시 장소가 변경된다는 공지에 우천시는 어디냐 중식, 점심 식사 제공한다는 말에는 중식 말고 한식으로 주면 안 되냐는 등 웃기지만 어딘가 씁쓸한 일화들이 많습니다. 최근 어린이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과 쇼츠 등에 익숙해 긴 글을 멀리하는 등의 이유로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지난달 29일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난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능력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성인의 3.3%, 약 146만 명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문해력 이대로 괜찮은지 천경록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장 연결해 현 위치를 짚어봅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천경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국내 성인 3.3%가 초등학교1~2학년 수준의 문해력 가졌다고 합니다. 3.3%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수치상 146만 명, 적은 숫자는 아니거든요. 서둘러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보고 계십니까?
◆천경록> 성인문해력의 현재 실태와 관련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즉 성인이면서 기초 문해력 수준의 능력을 갖춘 사람의 비중이 국민 전체의 3.3% 정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이러한 성인 기초 문해력을 완전하게 해소하고, 즉 100%로 낮추고 해결하고. 둘째는 이러한 낮은 수준의 성인 문해력 수준을 중고등학교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렵고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해력은 개인이 성장할수록 기초문해, 기능문해, 비판적 문해, 학업문해, 직업문해 등으로 발달합니다. 즉, 두 번째 문제는 성인 대상으로 이러한 기능적 문해나 비판적 문해, 직업문해 이런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향상시켜나가야 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문제가 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난해 성인문해 능력조사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가 87.6점이었습니다. 직전보다 2.5점 상승했고, 이 점수의 시간적 추이를 보면, 계속 높아지긴 했거든요. 수치만 보면 우리나라 문해력은 큰 우려와는 다르게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천경록> 두 가지로 해석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선 성인 기초 문해 그 자체는 말씀하신 대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향상되고 있으니까. 즉 문해력이 3.3, 3.2, 나중에는 줄어들겠죠. 이런 것들은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초문해 수치를 점점 낮춰가고, 두 번째 문제, 즉 이러한 낮은 수준의 문해력을 갖춘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력의 발달 다음 단계에 해당되는 기능적 문해나 비판적 문해, 이런 것들, 문화적 문해 등을 향상시키는 데 정책도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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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 최근에 이 문해력 관련한 재밌는 일화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부모님 뭐하시냐는 질문에 소천하셨다고 답변을 하자 돌아가셨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무슨 직업이냐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부터. 심심한 사과에 무성의하다. 우천 시 장소가 변경된다는 공지에 우천시는 어디냐 중식, 점심 식사 제공한다는 말에는 중식 말고 한식으로 주면 안 되냐는 등 웃기지만 어딘가 씁쓸한 일화들이 많습니다. 최근 어린이와 성인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과 쇼츠 등에 익숙해 긴 글을 멀리하는 등의 이유로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는데요. 지난달 29일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난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해능력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성인의 3.3%, 약 146만 명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문해력 이대로 괜찮은지 천경록 광주교대 독서교육센터장 연결해 현 위치를 짚어봅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천경록>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국내 성인 3.3%가 초등학교1~2학년 수준의 문해력 가졌다고 합니다. 3.3%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수치상 146만 명, 적은 숫자는 아니거든요. 서둘러 개선이 필요한 수준으로 보고 계십니까?
◆천경록> 성인문해력의 현재 실태와 관련한 정보라고 생각됩니다. 즉 성인이면서 기초 문해력 수준의 능력을 갖춘 사람의 비중이 국민 전체의 3.3% 정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정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이러한 성인 기초 문해력을 완전하게 해소하고, 즉 100%로 낮추고 해결하고. 둘째는 이러한 낮은 수준의 성인 문해력 수준을 중고등학교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되는 문제로 보입니다.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렵고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해력은 개인이 성장할수록 기초문해, 기능문해, 비판적 문해, 학업문해, 직업문해 등으로 발달합니다. 즉, 두 번째 문제는 성인 대상으로 이러한 기능적 문해나 비판적 문해, 직업문해 이런 것으로 중장기적으로 향상시켜나가야 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둘째 문제가 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지난해 성인문해 능력조사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가 87.6점이었습니다. 직전보다 2.5점 상승했고, 이 점수의 시간적 추이를 보면, 계속 높아지긴 했거든요. 수치만 보면 우리나라 문해력은 큰 우려와는 다르게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천경록> 두 가지로 해석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선 성인 기초 문해 그 자체는 말씀하신 대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향상되고 있으니까. 즉 문해력이 3.3, 3.2, 나중에는 줄어들겠죠. 이런 것들은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초문해 수치를 점점 낮춰가고, 두 번째 문제, 즉 이러한 낮은 수준의 문해력을 갖춘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력의 발달 다음 단계에 해당되는 기능적 문해나 비판적 문해, 이런 것들, 문화적 문해 등을 향상시키는 데 정책도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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