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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강남영 YTN 재난위원 /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고기압이 물러나면 언제든 태풍이 올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건데 추석 전후로 가을태풍이 연이어서 발생할 것이다라는 전망들도 좀 있더라고요. 지금 상황이 태풍이 발달하기에는 좋은 조건입니까, 어떻습니까?
◆강남영> 역시 바닷물 온도를 봐야 되겠죠. 태풍은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를 에너지로 삼고 있거든요. 그래서 바닷물의 온도가 높다고 하는 것은 태풍을 언제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지금 현재 우리 서쪽 서태평양 지역 해수 온도가 높은데 지금 우리 제주 남쪽 해역만 하더라도 30도 이상입니다. 정말 높거든요. 그리고 좀 더 내려가면 오키나와 남쪽 부근, 오키나와 부근인데요. 오키나와 약간 남쪽 부근 해상 같은 경우에는 31도의 수온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그 인근 주변에서 이미 태풍이 발생했던 종다리나 산산이나 이런 태풍들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일부 바닷물 온도를 낮추었던 경향이 있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아직 완전한 서쪽 지역으로는 제대로 수온을 낮추지 못해서 여전히 예를 들어서 화약이다라고 하면 화약이 많이 지금 쌓여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져서 언제든지 태풍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고, 지금 현재만 하더라도 많은 씨앗들이 지금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발달하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전문가들은 지금 12호 태풍 리피 발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 태풍이 발생한다면 언제쯤이 될까요?
◆강남영> 태풍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지금 현재도 많은 씨앗들이 있고요. 지금 보니까 12개 태풍이 아직까지 생겼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한 해에 25.1, 통계적으로 보니까 소숫점이 나오기는 했는데 약 25개의 태풍 정도가 한 해에 생긴다, 이게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통계예요. 그런데 9월까지 통계를 보면 18.5개. 그러니까 18, 19개 정도가 9월까지 생기는데 지금 현재 12개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9월까지 가면 6~7개 태풍 정도가 더 생겨야 통계에 평균 수준을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 라니냐라고 하는 그런 경향에서는 태풍을 억제하는 환경이 있고요. 그리고 온난한 환경에서도 태풍을 억제하는 환경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태풍 발생 수만 놓고 보면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해는 아니에요, 환경적으로. 그런데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서쪽 해역의 열적 환경이 너무 좋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도 그러한 언제든지 생겨도 되는 상황인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발생하면 어디로 갈지를 지켜보는 상황이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한여름에는 8월 같은 경우에는 발생한다 하더라도 가로막고 있는 고기압의 영역이 넓었는데 9월, 10월로 가면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도 방어하고 있는 그러한 고기압의 환경이 좀 수축되거나 빈틈을 열 가능성이 있어서 경로가 어떻게 열릴까를 주목해야 되는 부분이 더 크고요. 지금 주변 고기압이 계절을 맞이하면서 사그러드는 그런 상황들이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의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낼까라고 하는 것,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로서는 가장 최선이 되는 것이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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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기압이 물러나면 언제든 태풍이 올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건데 추석 전후로 가을태풍이 연이어서 발생할 것이다라는 전망들도 좀 있더라고요. 지금 상황이 태풍이 발달하기에는 좋은 조건입니까, 어떻습니까?
◆강남영> 역시 바닷물 온도를 봐야 되겠죠. 태풍은 바닷물에서 증발한 수증기를 에너지로 삼고 있거든요. 그래서 바닷물의 온도가 높다고 하는 것은 태풍을 언제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지금 현재 우리 서쪽 서태평양 지역 해수 온도가 높은데 지금 우리 제주 남쪽 해역만 하더라도 30도 이상입니다. 정말 높거든요. 그리고 좀 더 내려가면 오키나와 남쪽 부근, 오키나와 부근인데요. 오키나와 약간 남쪽 부근 해상 같은 경우에는 31도의 수온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그 인근 주변에서 이미 태풍이 발생했던 종다리나 산산이나 이런 태풍들이 발생했던 지역에서 일부 바닷물 온도를 낮추었던 경향이 있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아직 완전한 서쪽 지역으로는 제대로 수온을 낮추지 못해서 여전히 예를 들어서 화약이다라고 하면 화약이 많이 지금 쌓여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져서 언제든지 태풍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고, 지금 현재만 하더라도 많은 씨앗들이 지금 있습니다.
◇앵커> 태풍이 발달하기에 상당히 좋은 조건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전문가들은 지금 12호 태풍 리피 발생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 태풍이 발생한다면 언제쯤이 될까요?
◆강남영> 태풍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지금 현재도 많은 씨앗들이 있고요. 지금 보니까 12개 태풍이 아직까지 생겼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한 해에 25.1, 통계적으로 보니까 소숫점이 나오기는 했는데 약 25개의 태풍 정도가 한 해에 생긴다, 이게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했던 통계예요. 그런데 9월까지 통계를 보면 18.5개. 그러니까 18, 19개 정도가 9월까지 생기는데 지금 현재 12개 생겼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9월까지 가면 6~7개 태풍 정도가 더 생겨야 통계에 평균 수준을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 라니냐라고 하는 그런 경향에서는 태풍을 억제하는 환경이 있고요. 그리고 온난한 환경에서도 태풍을 억제하는 환경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태풍 발생 수만 놓고 보면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해는 아니에요, 환경적으로. 그런데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서쪽 해역의 열적 환경이 너무 좋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도 그러한 언제든지 생겨도 되는 상황인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발생하면 어디로 갈지를 지켜보는 상황이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한여름에는 8월 같은 경우에는 발생한다 하더라도 가로막고 있는 고기압의 영역이 넓었는데 9월, 10월로 가면 아무래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도 방어하고 있는 그러한 고기압의 환경이 좀 수축되거나 빈틈을 열 가능성이 있어서 경로가 어떻게 열릴까를 주목해야 되는 부분이 더 크고요. 지금 주변 고기압이 계절을 맞이하면서 사그러드는 그런 상황들이 우리나라 쪽으로 태풍의 진로를 어떻게 만들어낼까라고 하는 것, 그것을 지켜보는 것이 우리로서는 가장 최선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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