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모사드 향해 공격...전면전 '일촉즉발' [지금이뉴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현지시간 25일 성명을 통해 오전 6시 30분쯤 텔아비브 외곽에 있는 모사드 본부를 표적으로 카데르-1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최근 이스라엘 모사드 본부가 최고 사령관 암살과 최근 통신기기 장치 폭발 사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레바논 주민 보호를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와 중부 전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한 뒤 레바논에서 날아온 미사일을 1발을 요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경보 발동 후 레바논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탐지해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응급의료 당국은 경보 사이렌이 울린 뒤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 발발 뒤 헤즈볼라가 텔아비브를 표적으로 삼은 첫 사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전면전 수준으로 격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기자ㅣ정유신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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