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살 수가 없다"...인파 몰리며 지옥이 된 대전 빵 축제 [지금이뉴스]

"영원히 살 수가 없다"...인파 몰리며 지옥이 된 대전 빵 축제 [지금이뉴스]

2024.09.30.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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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전 동구 소제동 일대에서 열린 '2024 대전 빵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4 대전 빵 축제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행사장 주변에 사람들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축제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며 입장에만 2~3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노잼 도시가 빵의 도시가 됐다", "대전이 빵에 진심임", "진짜 빵지 순례네", "대전이 성심당 때문에 빵의 도시가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사람이 너무 몰려 사고 날까봐 불안하다", "대전 빵 축제가 아니고 빵 지옥이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줄에 서서 계속 기다리지만 영원히 빵을 살 수 없는 빵의 지옥도, 빵옥도에서 벌을 받는 것 같았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도 있었습니다.

한편 올해 4회째인 이번 빵 축제에는 대전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뿐 아니라 청주의 흥덕제과, 공주의 북촌35제빵소, 예산의 응봉상회 등 전국 유명 빵집 81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빵 축제를 주관한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첫날인 28일에만 약 7만 명이 입장했다. 지난해 축제 때는 총 12만 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박선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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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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