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의 기괴한 '목 문신'...전문가들이 주목한 진짜 이유 [Y녹취록]

박대성의 기괴한 '목 문신'...전문가들이 주목한 진짜 이유 [Y녹취록]

2024.10.04. 오후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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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신상 공개 결정…목에 새겨진 문신 주목
이수정 "폭력적이고 공포 유발하려는 의도"
과거 목에 문신한 강력 범죄자 사례 재조명
문신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 확산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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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박대성의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된 이후 목 정면 쪽에 있는 문신에도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요. 도깨비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이런 그림이 넓게 새겨져 있어요. 이걸 보고 누군가에게 공포를 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양지민> 그렇죠. 일부 심리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문신 자체가 위치라든지 아니면 모양 자체가 다른 사람에게 내가 굉장히 무서운 존재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입니다. 보통 예술적인 요소라든지 미적인 요소로써 문신을 새기는 경우도 있죠.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리고 이것이 범죄의 연관성으로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박대성의 심리를 분석하다 보니까 목에 새겨진 문신에도 의미 부여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보통은 우리가 문신을 새길 때 본인이 팔에 한다든지 어떠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자리에 하게 되는데. 목의 경우 아니면 얼굴의 경우는 사람과 대면을 했을 때 바로 포착되는 그런 위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러한 위치를 삼아서 게다가 문양 자체도 굉장히 공포스러울 수 있는 도깨비 문양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새긴다는 것 자체가 평소에 이 사람, 박대성이라는 사람이 대인관계를 맺을 때 굉장히 본인이 우월하다 내지는 내가 이만큼 대단한 사람이다,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것을 이렇게 보여주기식의 관계형성을 과거에도 맺어왔을 가능성으로 미루어볼 수 있는 것이고요. 이것이 범죄적인 성향이 있다, 없다라고 나눠서 볼 수는 없지만 하지만 이 사람의 반사회적 성격이라든지 아니면 과거 행적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미를 두다 보니까 그러한 심리 분석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다 보니까 박대성이 목에 문신을 했다 보니까 과거에 목에 문신을 했던 다른 강력범죄자의 사례도 재조명이 되면서 이러면 문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다시 안 좋아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더라고요.

◆양지민> 박대성의 목이 공개가 되다 보니까 얼굴도 얼굴이지만 정면에 있는 저 문신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과거에 이런 강력범죄를 저질렀던 사람도 목 부분에 딱 한눈에 시선이 포착되는 그러한 문신이 존재했었다라고 하면서 인터넷상에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짚어드리면 과거에 기억하시는 것처럼 2019년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무고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그런 사건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도 실명이 공개됐죠. 김성수입니다. 김성수의 경우에도 검찰에 송치가 되고 그 이후에도 포토라인에 서서 이야기를 한 적도 있고 언론사의 카메라에 포착된 적이 있었는데. 목 부분에 역시 큰 문신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목 부분에 문신을 새기고 그러한 본인의 공격 성향을 드러내고자 하는 그러한 사람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굉장히 조심스러운 추측이라고 보이고요. 극히 일부의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치 어디 부근에 어떠한 문신을 새기면 이건 범죄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그런 일반화는 조금 조심스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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