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만은 안되는데..." 이스라엘 보복 예고에 국제 정세 '초긴장' [Y녹취록]

"이 곳만은 안되는데..." 이스라엘 보복 예고에 국제 정세 '초긴장' [Y녹취록]

2024.10.04.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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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도 함께 막아줬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스라엘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드러나게 했다, 이런 의도도 파악할 수 있을까요?

◆박현도> 지난 4월에 이란의 공격도 미국이 거의 50% 이상을 막아줬어요. 그러니까 이스라엘 아이언돔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혼자 방어는 불가능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항상 이스라엘을 지키겠다는 신호를 분명히 보여줬고. 그러니까 미국은 계속적으로 이란에 강조를 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이 공격하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을 항상 얘기해 왔고 그걸 그대로 실행한 것이기 때문에 이란에게도 상당히 부담스럽죠.

◇앵커> 결국 추후 주체들의 행동이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관심사인데 일단 이란은 이번 공격이 자위권 차원이었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하지 않으면 본인들도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전했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결국 재보복을 얘기한 상황인데 미국은 어쨌든 이스라엘의 방어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극적이지만 공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협의를 하겠다라고 말을 백악관에서 전하기도 했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재보복은 계속 이루어질까요?

◆박현도> 일단 보복을 할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냥 넘어갈 나라는 아니고요. 그런데 이스라엘도 부담스러우니까 바로 보복을 하지는 못하고 미국과 협의를 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약간의 수위는 조절이 되겠지만 저는 이스라엘은 분명히 100% 공격할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지금 이란은 우리는 자위권을 발동했다고 했는데 이스라엘 쪽에서는 무슨 자위권이냐? 우리가 너희들 공격한 거 아닌데. 그러니까 이거는 자위권이 아니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도 이란에 반드시 보복을 하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어디까지 할 것인가 이게 사실은 고민인데요. 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얘기도 있었죠. 그런데 핵시설 공격하면 파장이 너무 큽니다. 그거는 미국이 안 된다라고 제동을 걸고 있고. 그렇다면 지금 나오는 게 두 가지거든요. 군사시설은 분명히 할 것 같고요. 그리고 나서 석유 관계된 시설을 공격하느냐 안 하느냐인데 지금 나오는 이야기가 왜 갑자기 석유시설을 공격하냐. 이란이 군사기지밖에 공격 안 했는데 이란의 석유시설을 왜 공격하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번에 이란에서 공격한 곳 중 한 곳이 아슈켈론에 있는 가스시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도 가스시설을 공격을 당한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가장 아파할 부분인 석유시설을 공격할 것 같다는 판단이 나오고요. 그런데 문제는 석유시설을 공격하면 전 세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겠죠. 그게 걱정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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