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몸에 철근 감는 '엽기적인 훈련'...북한 특수부대의 실체

[자막뉴스] 몸에 철근 감는 '엽기적인 훈련'...북한 특수부대의 실체

2024.10.19. 오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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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북한 조선중앙TV가 내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특수부대 현지지도 영상물입니다.

몸에 돌이나 벽돌을 올려놓고 망치로 깨부수고 철근을 감거나 손가락으로 전구를 깨는 등 엽기적인 훈련을 선보입니다.

[北 조선중앙TV (지난 2016년) : 그 어떤 대상물도 일격에 죽탕쳐버리는 (때려서 뭉개버리는) 전투적 기질도 훈련을 통하여 다져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 특수부대는 과거 청와대 모형물을 지어놓고 타격훈련을 하는 등 유사시 가장 앞서 전방 깊숙이 투입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9월 13일 보도)에도 특수전 부대를 방문해 유사시 적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군이 파악한 북한군 특수부대는 20만 명 안팎.

가장 규모가 큰 경보병여단과 함께 저격여단과 항공육전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에 참전하는 특수부대는 여기에서 차출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일반 보병에 비해서 배 이상 강력한 개인 전투능력을 갖고 있고 여기에 더해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중화기도 운용할 줄 알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곳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이밖에 러시아에 대전차 미사일과, KN-23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800여 만발 이상의 포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를 운용할 병력도 상당수 파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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