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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한국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4일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몇 달 전부터 미국 대선 이후 상황에 대비해왔다면서 트럼프가 승리해 무역상대국들에 압력을 넣을 경우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특히 최근 몇 주간 미국 대선 이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연구소들과 회의를 해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무역 불균형이 지속되면 무역 상대국들에 수지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한국 정부가 기업들에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늘리도록 촉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나 GS칼텍스 등 주요 에너지 수입업체들에 미국산 에너지 구매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과거 상황을 보면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비중이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하기 직전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고 가격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며 국내 정유사들에 원유 구매처를 다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는 블룸버그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4일 한국 정부 당국자들이 몇 달 전부터 미국 대선 이후 상황에 대비해왔다면서 트럼프가 승리해 무역상대국들에 압력을 넣을 경우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특히 최근 몇 주간 미국 대선 이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연구소들과 회의를 해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무역 불균형이 지속되면 무역 상대국들에 수지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한국 정부가 기업들에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늘리도록 촉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 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나 GS칼텍스 등 주요 에너지 수입업체들에 미국산 에너지 구매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과거 상황을 보면 정부가 기대했던 만큼 비중이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하기 직전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고 가격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며 국내 정유사들에 원유 구매처를 다변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는 블룸버그통신의 이 같은 보도에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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