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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2024 미국의 선택]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론 개표가 다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7개 경합주에서 지금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까지 지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병제>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우리가 지금 경합주라고 얘기하는 여기에서는 초박빙이 나올 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본 근거가 그동안에 계속적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여론조사의 결과가 지난 2016년에 틀렸죠. 그다음 2020년에도 큰 폭으로 이길 거라고 했는데 바이든이 거의 아슬아슬하게 조금 이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초박빙이 될 거라고 했는데 지금 나타나는 판세를 보면 트럼프가 초박빙보다는 상당히 더 우세를 보이고 있는 거니까 트럼프가 왜 이겼느냐 하는 것,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도 큰 이유겠지만 어쩌면 이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2016년, 2020년 이후에 여론조사 기관들이 고치려고 애를 많이 썼지만 아직까지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는 저는 우리가 언론에서도 많이 얘기하고 있는 샤이 트럼프나 그다음에 히든 해리스 이런 현상도 물론 있기는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여론조사 기관 자체에 이미 깔려 있는 약간의 편견이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지금 여론조사를 주도해온 기관들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이런 기관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언론 기관들은 사실 미국 대선 판도에서 본다면 민주당 편에 서 있어요, 이미.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력 언론기관 중에 트럼프 쪽에 서 있는 기관은 폭스뉴스밖에 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여기에서 나오는 여론조사를 객관적으로 한다고 애를 많이 쓰기는 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깔려 있는 예를 들면 표본조사 하는 데부터 시작되는 그런 약간의 편견이 계속해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이 의심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한두 번 틀린 것이 아니고 세 번 대선에서 계속 틀리다 보니까 여론조사 기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방금 말씀해 주신 편견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여론조사 기관이 가지고 있다는 편견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뭡니까?
◆조병제> 예를 들면 이런 게 있죠. 한국에도 비슷한 게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떤 특정 언론이나 어떤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가 왔을 때 그거하고 약간 공감을 하고 있는 유권자들 같으면 그 전화도 받고 금방 응답을 하겠죠. 그런데 만약에 그게 아니라 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열성 팬인데 CNN에서 문의가 와서 안 받을 가능성도 꽤 많이 있는 거거든요.
◇앵커> CNN은 트럼프를 비판하는 보도를 많이 하니까요.
◆조병제> 그러니까 이미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국의 과거부터 유력 언론들, 예를 들면 뉴욕타임스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워싱턴포스트, CNN 등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쭉 이렇게 논조랄까, 보도 성향을 보면 민주당 편에 서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보기에는 일종의 언론 기득권에 속하는 이런 경향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보는 언론에 대한 시각이 우리 바깥에서 보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게 제가 말하는 어쩌면 이미 깔려 있는 그런 편견이라고 생각이 드는 거고 여론조사 기관들이 그걸 없애려고 노력을 무지 많이 했거든요. 2016년에 틀렸지, 2020년에 틀렸지 2번이나 틀렸기 때문에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고치기 위해서 제가 듣기로는 그전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이번에는 이메일하고 문자로 기법을 바꾸기도 하고 그다음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바꾸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정하려고 애를 썼는데 이번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게 그렇게 기술적으로 시정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있는 거구나. 그러니까 저는 어쩌면 표본 샘플링부터 해소하기가 어려운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렇게 본 거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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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2024 미국의 선택]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물론 개표가 다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마는 7개 경합주에서 지금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까지 지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병제> 그러니까 이렇게 보면 우리가 지금 경합주라고 얘기하는 여기에서는 초박빙이 나올 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본 근거가 그동안에 계속적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여론조사의 결과가 지난 2016년에 틀렸죠. 그다음 2020년에도 큰 폭으로 이길 거라고 했는데 바이든이 거의 아슬아슬하게 조금 이겼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도 초박빙이 될 거라고 했는데 지금 나타나는 판세를 보면 트럼프가 초박빙보다는 상당히 더 우세를 보이고 있는 거니까 트럼프가 왜 이겼느냐 하는 것,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도 큰 이유겠지만 어쩌면 이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2016년, 2020년 이후에 여론조사 기관들이 고치려고 애를 많이 썼지만 아직까지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는 저는 우리가 언론에서도 많이 얘기하고 있는 샤이 트럼프나 그다음에 히든 해리스 이런 현상도 물론 있기는 있겠지만 그것보다도 여론조사 기관 자체에 이미 깔려 있는 약간의 편견이 저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지금 여론조사를 주도해온 기관들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이런 기관들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언론 기관들은 사실 미국 대선 판도에서 본다면 민주당 편에 서 있어요, 이미.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력 언론기관 중에 트럼프 쪽에 서 있는 기관은 폭스뉴스밖에 없었던 거죠. 그러니까 여기에서 나오는 여론조사를 객관적으로 한다고 애를 많이 쓰기는 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깔려 있는 예를 들면 표본조사 하는 데부터 시작되는 그런 약간의 편견이 계속해서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 저는 그런 생각이 의심이 들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게 한두 번 틀린 것이 아니고 세 번 대선에서 계속 틀리다 보니까 여론조사 기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방금 말씀해 주신 편견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 여론조사 기관이 가지고 있다는 편견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뭡니까?
◆조병제> 예를 들면 이런 게 있죠. 한국에도 비슷한 게 적용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어떤 특정 언론이나 어떤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가 왔을 때 그거하고 약간 공감을 하고 있는 유권자들 같으면 그 전화도 받고 금방 응답을 하겠죠. 그런데 만약에 그게 아니라 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열성 팬인데 CNN에서 문의가 와서 안 받을 가능성도 꽤 많이 있는 거거든요.
◇앵커> CNN은 트럼프를 비판하는 보도를 많이 하니까요.
◆조병제> 그러니까 이미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국의 과거부터 유력 언론들, 예를 들면 뉴욕타임스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워싱턴포스트, CNN 등이 이번 대선 과정에서 쭉 이렇게 논조랄까, 보도 성향을 보면 민주당 편에 서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보기에는 일종의 언론 기득권에 속하는 이런 경향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보는 언론에 대한 시각이 우리 바깥에서 보는 것과 조금 다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게 제가 말하는 어쩌면 이미 깔려 있는 그런 편견이라고 생각이 드는 거고 여론조사 기관들이 그걸 없애려고 노력을 무지 많이 했거든요. 2016년에 틀렸지, 2020년에 틀렸지 2번이나 틀렸기 때문에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고치기 위해서 제가 듣기로는 그전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을 이번에는 이메일하고 문자로 기법을 바꾸기도 하고 그다음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바꾸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정하려고 애를 썼는데 이번에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게 그렇게 기술적으로 시정하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기는 있는 거구나. 그러니까 저는 어쩌면 표본 샘플링부터 해소하기가 어려운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렇게 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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