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 질문에 "반헌법적 발상"...'인권유린' 언급한 尹 [Y녹취록]

김 여사 특검 질문에 "반헌법적 발상"...'인권유린' 언급한 尹 [Y녹취록]

2024.11.07.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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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승훈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한 질문도 나왔는데 이 질문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다, 이렇게 강조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승훈> 그런데 저 부분도 실망스러운 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본인이 특검으로서 활동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이제까지 본인이 검찰로서 특검으로서 활동했는데 왜 그게 헌법에 반한다고 하는지. 미국에는 대통령이 임명하니까 우리나라는 국회에서 임명하는 것이 헌법에 반한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헌법과 관습법과 이제까지 관행을 무시하는 거잖아요.

왜 자신과 가족의 문제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다른 견해를 보여주지? 이런 게 국민들 입장에서는 위선적으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여전히 수사나 특검 부분, 즉 의혹을 해명하는 열쇠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방어막을 치고 계시고. 이 방어막을 친다고 하는 것은 야당에서 얘기하는 탄핵, 또 국민들이 얘기하는 탄핵의 출발점이 결국에는 검찰 수사에서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특검과 관련해서는 야당에 양보할 생각이 절대 없다. 이 부분을 선을 그은 거죠?

◆서정욱> 제일 먼저 명품 파우치백이 있잖아요. 파우치라니까 KBS 사장이 파우치 사장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고. 그런데 이건 처벌조항도 없을뿐더러 수사심의위까지 해서 무혐의 난 거 아닙니까? 이걸 특검이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조직은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제일 황당한 게 도이치모터스예요. 이때는 윤석열 총장 지휘권을 뺏어놓고 2년 동안 이성윤 검사를 털었잖아요.

그러면 그때 기소하지 그때는 가만 있다 왜 지금 특검합니까? 특검하면 그때하고 달라집니까? 이것도 문제고 지금 명태균 게이트는 창원지검에 11명의 검사가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뭐가 혐의가 있다고 특검을 벌써 합니까? 이거야말로 정권을 흔들어서 하야나 탄핵을 노리는 정치공작이 분명한 거예요. 따라서 저는 특검 이거는 지금 말이 안 되는 겁니다.

◇앵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인권유린, 이런 단어까지 써가면서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고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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