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내가 대통령이면 24시간 안에 전쟁 끝내겠다고 장담을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요?
◆양욱> 이런 거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제일 두려워했던 것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자신들에 대한 전쟁 지원이 중단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가 됐으니까 우리는 아니야 하면서 무조건 중단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다만 이런 부분은 있을 겁니다. 결국은 지원이라고 하는 건 대부분 금전 형태로 시작이 되는데 의회에서 승인 안 시켜주면 못 통과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시다시피 상하원 자체가 전부 다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된 거예요. 아직 하원은 100%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면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액수를 처음부터 줄이는 방법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고요. 미국이 줄일 수 있게 하는 명분을 찾으려면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자금들 중에서 상당 부분이 깨끗하게 쓰이지 않는다, 이런 의혹 같은 것들도 있고요. 만약에 공화당이 주축이 돼서 상원이든 하원이든 외교위 같은 데서 이거 한번 파헤쳐봐야겠다고 하면서 문제화되기 시작하면 지원에 대한 열기를 끄는 것은 의외로 쉬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접근들을 통해서 결국은 돈을 안 주면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방향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도 타협을 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앵커> 우크라이나 입장은 그렇고 푸틴도 보니까 트럼프 당선된 이후에 언젠가는 미국과 관계 회복을 바란다, 공은 미국으로 넘어가 있다, 이러면서 트럼프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했는데 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양욱> 워낙 많은 사람들 말씀하시는 것이 트럼프와 푸틴 자체가 약간 성향도 비슷하고 브로맨스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 부분 의외로 경계를 해 왔어요, 트럼프가 1기 때 보면. 러시아와 관계를 하는 데 있어서도 그때 러시아 마피아의 도움이다, 아니면 러시아 정보부의 도움으로 트럼프가 당선됐다라는 이런 얘기까지 심지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 때문에 러시아 부분에 있어서는 객관적인 접근을 해 왔고 거리를 둬왔다는 것이죠. 이번에도 그렇게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최소한 전쟁을 멈춰야 된다는 차원에서는 분명히 어떤 식의 소통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런 것이겠죠. 이게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쟁 못 멈춥니다.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전까지는 이 쿠르스크를 뺏긴 상태에서 만약에 전쟁이 중단된다고 그러면 결국 그걸 되찾아 오기 위해서 뭔가 협상을 해야 되고 이렇게 되면 푸틴이 그간 전쟁을 통해서 자기가 러시아의 수호자다, 러시아의 이익을 확보해 왔다고 하는 이 부분이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어쨌거나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접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내가 대통령이면 24시간 안에 전쟁 끝내겠다고 장담을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요?
◆양욱> 이런 거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제일 두려워했던 것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자신들에 대한 전쟁 지원이 중단되는 것을 제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가 됐으니까 우리는 아니야 하면서 무조건 중단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다만 이런 부분은 있을 겁니다. 결국은 지원이라고 하는 건 대부분 금전 형태로 시작이 되는데 의회에서 승인 안 시켜주면 못 통과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시다시피 상하원 자체가 전부 다 공화당으로 넘어가게 된 거예요. 아직 하원은 100%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고 나면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액수를 처음부터 줄이는 방법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고요. 미국이 줄일 수 있게 하는 명분을 찾으려면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자금들 중에서 상당 부분이 깨끗하게 쓰이지 않는다, 이런 의혹 같은 것들도 있고요. 만약에 공화당이 주축이 돼서 상원이든 하원이든 외교위 같은 데서 이거 한번 파헤쳐봐야겠다고 하면서 문제화되기 시작하면 지원에 대한 열기를 끄는 것은 의외로 쉬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접근들을 통해서 결국은 돈을 안 주면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방향이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도 타협을 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앵커> 우크라이나 입장은 그렇고 푸틴도 보니까 트럼프 당선된 이후에 언젠가는 미국과 관계 회복을 바란다, 공은 미국으로 넘어가 있다, 이러면서 트럼프에게 축하를 전하기도 했는데 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될까요?
◆양욱> 워낙 많은 사람들 말씀하시는 것이 트럼프와 푸틴 자체가 약간 성향도 비슷하고 브로맨스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 부분 의외로 경계를 해 왔어요, 트럼프가 1기 때 보면. 러시아와 관계를 하는 데 있어서도 그때 러시아 마피아의 도움이다, 아니면 러시아 정보부의 도움으로 트럼프가 당선됐다라는 이런 얘기까지 심지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 때문에 러시아 부분에 있어서는 객관적인 접근을 해 왔고 거리를 둬왔다는 것이죠. 이번에도 그렇게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최소한 전쟁을 멈춰야 된다는 차원에서는 분명히 어떤 식의 소통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런 것이겠죠. 이게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쟁 못 멈춥니다.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전까지는 이 쿠르스크를 뺏긴 상태에서 만약에 전쟁이 중단된다고 그러면 결국 그걸 되찾아 오기 위해서 뭔가 협상을 해야 되고 이렇게 되면 푸틴이 그간 전쟁을 통해서 자기가 러시아의 수호자다, 러시아의 이익을 확보해 왔다고 하는 이 부분이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어쨌거나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접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