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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탈환 작전도 있고 북한군 파병, 투입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 쿠르스크 지역이 중요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대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러시아에 의해서 2년 동안 많이 잠식당하고 점령을 당했죠, 20% 가까이가. 쿠르스크는 거기에 대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겁니다. 선제적으로 공격을 해서 이 지역을 러시아가 일부 조금 더 뺏겼죠. 거기를 러시아가 지금 탈환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이 지역을 먹고 먹히는 싸움이 종전이나 휴전으로 지금 가고 있는 이 국면에서 양국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지역이고 전략적으로도 후에 만약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휴전협상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이 지역에 대해서 얼마만큼 관할을 행사하느냐,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느냐가 우리도 6.25전쟁 이후에 남북 강원도가 갈라져 있는데 조금 더 했으면 북강원도까지 다 우리가 관할하지 않았겠느냐 그런 아쉬움도 남아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자존심 싸움뿐만 아니라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고지가 되기 때문에 지금 아주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상태에서 종전이 된다고 하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하겠죠. 침략을 받아서 영토의 한 5분의 1을 지금 잃어버린 상황이 되는 거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서 지금 어떤 식으로 협상이 벌어질지는 우리가 수개월 내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도 우크라이나의 조급함을 불러오지 않을까 싶은데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 이렇게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사실상 중단 시사하는 듯한 내용인 것 같기도 한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 봐야 됩니까?
◆정대진> 이게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을 준비한다고 해도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하원 양원이 다 공화당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죠. 의회가 동의를 해 줘야 하는데 굉장히 미국 행정부,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회도 동의를 해 줄 가능성이 높아진 거죠. 그리고 트럼프 주니어가 인선뿐만 아니라 지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굉장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표현 같은 게 좀 문제죠. 용돈을 잃기까지라고 하는 거, 이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생각하면 저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것이죠. 전쟁 중인데 저런 식으로 표현하면서 어쨌든 마가, 미국 우선주의 이것만 일방적으로 이렇게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지금 국제사회는 좀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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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탈환 작전도 있고 북한군 파병, 투입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는데 어떤 면에서 쿠르스크 지역이 중요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정대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이 러시아에 의해서 2년 동안 많이 잠식당하고 점령을 당했죠, 20% 가까이가. 쿠르스크는 거기에 대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겁니다. 선제적으로 공격을 해서 이 지역을 러시아가 일부 조금 더 뺏겼죠. 거기를 러시아가 지금 탈환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이 지역을 먹고 먹히는 싸움이 종전이나 휴전으로 지금 가고 있는 이 국면에서 양국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지역이고 전략적으로도 후에 만약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가 휴전협상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이 지역에 대해서 얼마만큼 관할을 행사하느냐,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느냐가 우리도 6.25전쟁 이후에 남북 강원도가 갈라져 있는데 조금 더 했으면 북강원도까지 다 우리가 관할하지 않았겠느냐 그런 아쉬움도 남아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자존심 싸움뿐만 아니라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고지가 되기 때문에 지금 아주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상태에서 종전이 된다고 하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하겠죠. 침략을 받아서 영토의 한 5분의 1을 지금 잃어버린 상황이 되는 거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서 지금 어떤 식으로 협상이 벌어질지는 우리가 수개월 내에 결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도 우크라이나의 조급함을 불러오지 않을까 싶은데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SNS에 올린 글을 보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 이렇게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사실상 중단 시사하는 듯한 내용인 것 같기도 한데 이거 어떻게 해석해 봐야 됩니까?
◆정대진> 이게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을 준비한다고 해도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하원 양원이 다 공화당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죠. 의회가 동의를 해 줘야 하는데 굉장히 미국 행정부,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의회도 동의를 해 줄 가능성이 높아진 거죠. 그리고 트럼프 주니어가 인선뿐만 아니라 지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굉장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표현 같은 게 좀 문제죠. 용돈을 잃기까지라고 하는 거, 이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생각하면 저렇게 표현하면 안 되는 것이죠. 전쟁 중인데 저런 식으로 표현하면서 어쨌든 마가, 미국 우선주의 이것만 일방적으로 이렇게 메시지를 내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지금 국제사회는 좀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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