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한미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를 개시한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 구입 비용 모금을 시작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4일 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에 "코리에츠(조선사람)가 쿠르스크 지역으로 간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육군 공수 여단을 위한 기금 모금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은 "올 봄 우리가 구매 자금을 모금한 바랴그라는 이름을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어려운 전선 조건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식량과 물을 진지에 전달하고 부상자와 죽은 전우의 시체를 대피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웅적인 순양함 바랴그 옆에 자랑스러운 코리에츠의 이름을 새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최근 북러 군사협력 상황을 부각하기 위해 러시아 전장에 보낼 차량 이름을 이같이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관은 러시아군을 위해 새로운 차량 구입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북한군 파병 상황을 감안할 때 해당 차량이나 기부금이 러시아에서 전투에 참여 중인 북한군을 지원하는 데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주북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캡처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4일 대사관 텔레그램 채널에 "코리에츠(조선사람)가 쿠르스크 지역으로 간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을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육군 공수 여단을 위한 기금 모금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사관은 "올 봄 우리가 구매 자금을 모금한 바랴그라는 이름을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어려운 전선 조건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식량과 물을 진지에 전달하고 부상자와 죽은 전우의 시체를 대피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영웅적인 순양함 바랴그 옆에 자랑스러운 코리에츠의 이름을 새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최근 북러 군사협력 상황을 부각하기 위해 러시아 전장에 보낼 차량 이름을 이같이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사관은 러시아군을 위해 새로운 차량 구입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북한군 파병 상황을 감안할 때 해당 차량이나 기부금이 러시아에서 전투에 참여 중인 북한군을 지원하는 데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주북러시아대사관 텔레그램 캡처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