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경 '페인트 총' 발사하며 추격...中 어선 불 끄고 음침한 '빈집털이'

[자막뉴스] 해경 '페인트 총' 발사하며 추격...中 어선 불 끄고 음침한 '빈집털이'

2024.11.18.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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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경 단정이 빠른 속도로 중국어선을 쫓습니다.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인 제주 차귀도 남서쪽 126㎞ 해상에서 선박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불법조업한 사실이 확인된 선박입니다.

정선 명령에도 공해로 달아나며 주변 중국어선과 함께 수시로 위협 행위를 합니다.

[해경 대원 : 중국어선, 중국어선! 불법 조업 혐의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등선 예정이니 정선하세요!]

선명까지 페인트로 지우고 다른 중국어선 사이에 섞인 불법 조업 선박.

다른 배와 구별되도록 해경 대원이 페인트 총을 선체에 쏩니다.

해경은 4시간가량 추격전을 벌여 불법 조업 지점에서 113㎞ 떨어진 공해에서 해당 선박을 나포했습니다.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 해양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시도와 강력한 진압으로 나머지 불법 조업 의심 선박은 도주해 1척만 나포하게 됐습니다.]

최근 침몰한 금성호 실종자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상황.

중국어선이 이른바 '빈집 털기'에 나섰다는 게 해경 판단입니다.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에 전념하고 있는 해양경찰의 경비 공백의 틈을 노린 중국어선들의 불법을 단호히 단죄하고….]

해경은 중국어선 불법 조업 시도가 잇따를 거로 보고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촬영기자ㅣ윤지원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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