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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간 잠잠하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대선 이후 첫 메시지를 냈습니다. 미국을 '미제'라고 칭하며 직접 비판했는데요. "전쟁준비 완성은 초미의 과제"라고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보폭을 좁혀가고 있는 북한.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 연설 내용, 오늘(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는데 어떤 내용을 눈여겨보셨어요?
◆임을출> 일단 키워드는 전쟁 준비 완성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전쟁 준비를 어떻게 완성할 것이냐, 그것과 관련해서 다섯 가지 역량 강화를 주장을 했거든요. 첫 번째가 정치사상적인 영향 그리고 두 번째가 군사기술적인 영향 그리고 세 번째가 실전훈련을 강화하는 역량 그리고 현장지휘관, 대대장들이 대부분 현장에서의 작전과 전투를 지휘하는 핵심인물들이잖아요. 이 사람들의 작전지휘 역량 강화. 그리고 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니까 경계근무 역량 강화. 이 다섯 가지를 통해서 전쟁 준비를 완성해야 된다. 일단 그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앵커> 누구를 향한 메시지였다고 보십니까?
◆임을출> 일단 대내 메시지, 대미 메시지, 대남 메시지, 대서방 메시지. 종합적인 메시지 같고요. 특히 제가 주목한 부분은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에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은 이건 불가피하다. 이것은 시간문제다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드러냈고요.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대해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배경도 저는 설명했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들이 많이 포함된 그런 연설이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된 뒤에 별다른 메시지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면 미국을 미제라고 칭한다거나 미국의 전쟁 상인들을 이야기한다거나 이런 내용들이 있거든요. 원론적인 얘기를 이야기한 겁니까? 아니면 어느 정도 강경한 입장을 얘기한 겁니까?
◆임을출> 일단 강경한 입장을 언급을 한 것이고요. 아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상황을 계속 지켜봤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특히 제가 북한 연구자로서 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도 중요하지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군사정책을 누가 담당을 하느냐. 이런 부분을 상당히 주목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미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됐지만 국가안보보좌관, 국방부 장관, 국무부 장관, 다 강성 인물이고 또 더군다나 김정은 위원장이 결코 다루기 쉽지 않은 인물들로 채워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대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훨씬 높아진 상황. 이러다 보니까 지금으로서는 기존에 계속 강조해 왔던 핵무력 강화 노선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 그러니까 좌고우면하지 않고 핵무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만이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고 훗날 나중에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져도 그때도 불리할 게 없다. 지금 최대한의 전쟁 수행 역량, 핵무력 강화 그것만이 최선이다. 이런 판단을 이번 연설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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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간 잠잠하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대선 이후 첫 메시지를 냈습니다. 미국을 '미제'라고 칭하며 직접 비판했는데요. "전쟁준비 완성은 초미의 과제"라고도 했습니다. 러시아와 보폭을 좁혀가고 있는 북한.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지난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 연설 내용, 오늘(1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는데 어떤 내용을 눈여겨보셨어요?
◆임을출> 일단 키워드는 전쟁 준비 완성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전쟁 준비를 어떻게 완성할 것이냐, 그것과 관련해서 다섯 가지 역량 강화를 주장을 했거든요. 첫 번째가 정치사상적인 영향 그리고 두 번째가 군사기술적인 영향 그리고 세 번째가 실전훈련을 강화하는 역량 그리고 현장지휘관, 대대장들이 대부분 현장에서의 작전과 전투를 지휘하는 핵심인물들이잖아요. 이 사람들의 작전지휘 역량 강화. 그리고 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니까 경계근무 역량 강화. 이 다섯 가지를 통해서 전쟁 준비를 완성해야 된다. 일단 그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앵커> 누구를 향한 메시지였다고 보십니까?
◆임을출> 일단 대내 메시지, 대미 메시지, 대남 메시지, 대서방 메시지. 종합적인 메시지 같고요. 특히 제가 주목한 부분은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내용에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은 이건 불가피하다. 이것은 시간문제다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드러냈고요. 두 번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대해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견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배경도 저는 설명했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상당히 중요한 메시지들이 많이 포함된 그런 연설이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된 뒤에 별다른 메시지가 없었는데 이번에 보면 미국을 미제라고 칭한다거나 미국의 전쟁 상인들을 이야기한다거나 이런 내용들이 있거든요. 원론적인 얘기를 이야기한 겁니까? 아니면 어느 정도 강경한 입장을 얘기한 겁니까?
◆임을출> 일단 강경한 입장을 언급을 한 것이고요. 아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이후 상황을 계속 지켜봤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특히 제가 북한 연구자로서 봤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주목했던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관계도 중요하지만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 군사정책을 누가 담당을 하느냐. 이런 부분을 상당히 주목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미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됐지만 국가안보보좌관, 국방부 장관, 국무부 장관, 다 강성 인물이고 또 더군다나 김정은 위원장이 결코 다루기 쉽지 않은 인물들로 채워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대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훨씬 높아진 상황. 이러다 보니까 지금으로서는 기존에 계속 강조해 왔던 핵무력 강화 노선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 그러니까 좌고우면하지 않고 핵무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만이 국가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고 훗날 나중에 대화와 협상이 이루어져도 그때도 불리할 게 없다. 지금 최대한의 전쟁 수행 역량, 핵무력 강화 그것만이 최선이다. 이런 판단을 이번 연설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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