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만 이득"...중국 악재에 불똥 튄 애플, 트럼프 자극해 생존? [지금이뉴스]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고관세 정책을 피하기 위해 1기 행정부 때와 유사한 설득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가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하는 애플은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애플 CEO 팀 쿡은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 아이폰 관세가 삼성전자에 유리하다는 점과 애플 워치가 생명 구호 장치라는 점을 강조해 관세 경감을 이끌어낸 것처럼, 이번에도 유사한 논리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텍사스에서 조립 중인 '맥 프로'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새 사옥을 짓는 계획 등 미국 내 투자와 고용 창출을 설득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다만 쿡이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와 과거 테슬라 매각 문제로 껄끄러운 관계였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쿡은 아직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관계 개선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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