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시아 지원 위한 움직임"...北 위성사진서 발견된 수상한 정황

[자막뉴스] "러시아 지원 위한 움직임"...北 위성사진서 발견된 수상한 정황

2024.11.26. 오전 09: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달 초 촬영한 함경남도 함흥의 '2월 11일 공장' 위성 사진입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분석에 따르면 건설 중인 추가 조립시설과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으로 보이는 새 건물들이 관찰됩니다.

또, 북한 당국이 단지 내 지하시설의 출입구를 보강하는 듯한 움직임도 포착됐습니다.

연구센터 샘 레어 연구원은 이 공장이 화성-11형 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공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움직임은 이 공장의 처리량을 대폭 늘리거나 늘리려고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KN-23'이라고도 불리는 화성-11형은 북한의 주력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이를 지원받아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미사일에 미국 등 서방 부품이 대거 사용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안드리 출치츠키 / 키이우 포렌식 전문 과학연구소 : 모든 전자 부품은 외국산입니다. 북한산은 없습니다. 북한산 부품은 금방 녹슬고 부식되는 금속뿐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는 이 밖에도 곳곳에서 감지됩니다.

두 나라의 접경에 있는 하산-두만강 철도 검문소가 올해 들어 본격 운영되고 있는 건 국경 무역 강화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양국은 내년 체육 교류 내용을 담은 의정서를 조인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2년마다 번갈아가며 하계 체육대회를 열기로 합의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 강화 흐름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