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 이어 이번엔 일본...러시아 '재앙' 경고

[자막뉴스] 한국 이어 이번엔 일본...러시아 '재앙' 경고

2024.11.28.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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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세계를 재앙에 빠뜨릴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무책임한 행동은 전 세계를 재앙의 위기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대다수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에 나선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 유사시 일본과 필리핀에 미사일 부대를 배치할 방침이란 교도통신의 보도에도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 이러한 움직임은 군비 경쟁을 촉발하고 잠재적 분쟁의 수준을 높이며 전략적 위험을 높일 뿐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보복이 될지는 개정된 핵 교리를 참고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도 미국이 아시아에 미사일을 배치하면 러시아도 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바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9일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한 개정 핵 교리를 승인했습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국가 존립을 위협할 때'에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줄 때'로 낮아졌습니다.

또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해도 핵 공격 대상이 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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