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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 재난 전문기자,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습설이 녹고 또 얼고 그리고 계속 내리기 때문에 빙판길이 걱정되는데요. 어제 강원도에서도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퇴근길에 어떤 점을 가장 조심해야 될까요?
◆염건웅> 일단은 도로교통에 유의하셔야 되는데 이게 오늘 아까 낮에는 사실 햇빛이 비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눈들이 거의 많이 녹았고 제설도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이 눈이 다시 녹았다가 어는 게 문제거든요. 야간이 되면 아까 YTN 보도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 1도고 지금은 영상 1도 정도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이 눈이 다시 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블랙아이스라는 게 생성돼요.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빙판이 생성되는 것인데. 이런 블랙아이스가 생성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거죠. 어제 53중 추돌사고같이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나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것은 우리가 눈 같은 경우는 보고 운전하니까 오히려 속도를 감속하게 돼요. 눈이 있구나라고 감속을 하는데 블랙아이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거든요. 그냥 도로, 아스팔트로 보이기 때문에 속도를 오히려 올리는 경우가 있고 그러면 속도를 올린 상태에서 제동을 잡히가 굉장히 어렵고. 제동을 잡는다고 해도 차량이 완전히 틀어져버리는, 돌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 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추돌사고에서 결국 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특히나 야간시간에 블랙아이스도 주의해야 되고요. 특히나 낮 같은 경우도 고가도로 밑이라든지 아니면 차량의 통행이 적은 지역. 이런 곳들은 블랙아이스가 생성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로를 편도 3차선으로 봤을 때 1차선, 2차선, 3차선이 있을 때 주 주행로는 2차선으로 가셔야 돼요. 왜냐, 1차선 같은 경우는 가드레일 쪽에 있는데 눈을 이쪽으로 치우다 보니까 가드레일 쪽에 눈이 쌓여 있어요. 그럼 이게 다시 녹아서 1차선으로 유입될 가능성, 이게 다시 얼 가능성도 있고요. 3차로 같은 경우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와 경계석들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눈을 많이 치워놓거든요. 그 눈들이 다시 녹아서 3차로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서 2차로로 주행하시는 게 좋고 아니면 주차로가 1, 2차로가 있다고 하면 1차로가 보통 주차로이기 때문에 1차로로 운영하시는 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습설이 물기를 더 많이 머금고 있는 눈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녹았다가 다시 얼면 블랙아이스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까?
◆염건웅> 그렇죠. 우리가 제설작업을 하는 것이 제설을 하면서 염화칼슘을 뿌리거든요. 그 염화칼슘과 차량의 타이어가 닿아서 슬러시 현상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래서 눈이 녹는 건데. 당연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 눈이 빨리 녹게 되고요. 차량 통행량이 적은 곳 같은 경우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그런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야간이 되면 블랙아이스가 다시 형성되거나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는데. 블랙아이스는 사실은 겨울의 불청객이라고 표현해요. 도로의 불청객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 얼음막이 생성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험한 영상을 봐도 영상에 보면 속도가 제동을 잡으면 바로 정지가 되잖아요. 그런데 제동거리가 훨씬 늘어나게 돼요. 보니까 예를 들어 50km로 제동을 간다. 아스팔트 같은 경우 바로 제동을 잡으면 바로 잡힌다고 봐야 되거든요, 자동차가. 그런데 눈길 같은 경우는 시속 50km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제동거리가 30m가 늘어나요. 그런데 빙판길, 우리가 말하는 블랙아이스 같은 경우는 50km로 주행했을 때 제동거리가 약 46.2m에서 트럭 같은 경우 47.2m까지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제동을 잡았는데 차가 계속 밀려나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면 특히나 이런 도로교통 상황에서 추돌사고 발생 우려가 굉장히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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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진두 YTN 기상 재난 전문기자,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습설이 녹고 또 얼고 그리고 계속 내리기 때문에 빙판길이 걱정되는데요. 어제 강원도에서도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퇴근길에 어떤 점을 가장 조심해야 될까요?
◆염건웅> 일단은 도로교통에 유의하셔야 되는데 이게 오늘 아까 낮에는 사실 햇빛이 비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눈들이 거의 많이 녹았고 제설도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이 눈이 다시 녹았다가 어는 게 문제거든요. 야간이 되면 아까 YTN 보도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 1도고 지금은 영상 1도 정도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이 눈이 다시 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블랙아이스라는 게 생성돼요.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빙판이 생성되는 것인데. 이런 블랙아이스가 생성되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거죠. 어제 53중 추돌사고같이 이런 사고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나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것은 우리가 눈 같은 경우는 보고 운전하니까 오히려 속도를 감속하게 돼요. 눈이 있구나라고 감속을 하는데 블랙아이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하거든요. 그냥 도로, 아스팔트로 보이기 때문에 속도를 오히려 올리는 경우가 있고 그러면 속도를 올린 상태에서 제동을 잡히가 굉장히 어렵고. 제동을 잡는다고 해도 차량이 완전히 틀어져버리는, 돌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 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추돌사고에서 결국 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특히나 야간시간에 블랙아이스도 주의해야 되고요. 특히나 낮 같은 경우도 고가도로 밑이라든지 아니면 차량의 통행이 적은 지역. 이런 곳들은 블랙아이스가 생성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도로를 편도 3차선으로 봤을 때 1차선, 2차선, 3차선이 있을 때 주 주행로는 2차선으로 가셔야 돼요. 왜냐, 1차선 같은 경우는 가드레일 쪽에 있는데 눈을 이쪽으로 치우다 보니까 가드레일 쪽에 눈이 쌓여 있어요. 그럼 이게 다시 녹아서 1차선으로 유입될 가능성, 이게 다시 얼 가능성도 있고요. 3차로 같은 경우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와 경계석들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눈을 많이 치워놓거든요. 그 눈들이 다시 녹아서 3차로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서 2차로로 주행하시는 게 좋고 아니면 주차로가 1, 2차로가 있다고 하면 1차로가 보통 주차로이기 때문에 1차로로 운영하시는 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습설이 물기를 더 많이 머금고 있는 눈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녹았다가 다시 얼면 블랙아이스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까?
◆염건웅> 그렇죠. 우리가 제설작업을 하는 것이 제설을 하면서 염화칼슘을 뿌리거든요. 그 염화칼슘과 차량의 타이어가 닿아서 슬러시 현상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래서 눈이 녹는 건데. 당연히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이 눈이 빨리 녹게 되고요. 차량 통행량이 적은 곳 같은 경우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그런데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야간이 되면 블랙아이스가 다시 형성되거나 생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거죠. 그래서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는데. 블랙아이스는 사실은 겨울의 불청객이라고 표현해요. 도로의 불청객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 얼음막이 생성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험한 영상을 봐도 영상에 보면 속도가 제동을 잡으면 바로 정지가 되잖아요. 그런데 제동거리가 훨씬 늘어나게 돼요. 보니까 예를 들어 50km로 제동을 간다. 아스팔트 같은 경우 바로 제동을 잡으면 바로 잡힌다고 봐야 되거든요, 자동차가. 그런데 눈길 같은 경우는 시속 50km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제동거리가 30m가 늘어나요. 그런데 빙판길, 우리가 말하는 블랙아이스 같은 경우는 50km로 주행했을 때 제동거리가 약 46.2m에서 트럭 같은 경우 47.2m까지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제동을 잡았는데 차가 계속 밀려나간다고 보시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면 특히나 이런 도로교통 상황에서 추돌사고 발생 우려가 굉장히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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