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도 '셀코리아'...위안화보다 더 심각한 원화 추락 [지금이뉴스]

미국 통화정책의 속도 조절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위안 환율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6일 원·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3원 상승한 200.67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200원을 돌파한 것으로, 위안화 대비 원화 가치가 크게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올해 초 원·위안 환율은 182원대였으나, 10월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최근 2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원화 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달러 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원·위안 환율 상승은 강달러 기조 속에서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가 더욱 두드러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중국 매체 유팅차이징은 한국 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원화 자산을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보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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