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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직전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사고 당시 한 탑승객이 어머니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메시지에는 “엄마, 비행기에 새가 껴서 착륙을 못하나봐. 갑자기 전화하래. 안 받아서 카톡 남겨. 엄마 사랑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정말 기장이 전화하라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사랑해라는 말이 가슴을 찢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문자 생각나 너무 슬프다”, “마지막 통화하라는 말이 더 마음 아프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일부는 메시지의 진위를 의심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사고에 대한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의 또 다른 탑승객은 29일 오전 9시쯤 가족에게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을 못하는 중”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언제부터 그랬느냐’는 물음에 “방금. 유언해야 하나”라고 답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번 사고는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 도중 외벽과 충돌하며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승객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인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소방, 항공 당국은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블랙박스 데이터를 토대로 활주로 주변 조류 흔적을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온라인 커뮤니티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사고 당시 한 탑승객이 어머니에게 보낸 카톡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메시지에는 “엄마, 비행기에 새가 껴서 착륙을 못하나봐. 갑자기 전화하래. 안 받아서 카톡 남겨. 엄마 사랑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정말 기장이 전화하라고 한 건지 모르겠지만, 사랑해라는 말이 가슴을 찢는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문자 생각나 너무 슬프다”, “마지막 통화하라는 말이 더 마음 아프다” 등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일부는 메시지의 진위를 의심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대부분은 사고에 대한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의 또 다른 탑승객은 29일 오전 9시쯤 가족에게 “새가 날개에 껴서 착륙을 못하는 중”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언제부터 그랬느냐’는 물음에 “방금. 유언해야 하나”라고 답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번 사고는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 도중 외벽과 충돌하며 발생했습니다.
해당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국인 승객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인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소방, 항공 당국은 사상자 확인 작업과 함께 블랙박스 데이터를 토대로 활주로 주변 조류 흔적을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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