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크라, 미국에 기대 걸지만...푸틴 '모호한 연설' 주목

[자막뉴스] 우크라, 미국에 기대 걸지만...푸틴 '모호한 연설' 주목

2025.01.01.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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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수장은 2024년을 희망을 찾기 어려웠던 해로 규정했습니다.

그래도 세계인이 함께한다면, 2025년을 새로운 시작으로 만들 수 있다고 북돋웠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2025년에 일어날 일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에게 더 평화롭고, 평등하고, 안정적이며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재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34개월 동안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전쟁 상황을 직접 거론하진 않으면서도, 참전 군인들을 여러 차례 '영웅'이라고 부르며 격려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여러분(군인)은 러시아를 방어하는 위대한 군사 임무를 맡아서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는 선물처럼 주어지지 않는다"며 "힘이 있어야 전장과 협상장에서 존중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달 출범하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해 지원할 거란 기대도 거두지 않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평화를 가져오고 푸틴의 침략을 끝낼 뜻과 능력이 새로운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미국이 움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25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한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달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회의적이기 때문입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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