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만 문제? 하지만 국내 저비용 항공사 기종은 거의 '동일' [Y녹취록]

제주항공만 문제? 하지만 국내 저비용 항공사 기종은 거의 '동일' [Y녹취록]

2025.01.02.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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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여객기 참사로 인해서 항공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불안감,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지금 참사 이후에 제주항공권 예약취소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이정환> 29일, 30일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루 사이에 6만 8000건 정도 취소됐다고 하고 있고 이것을 선수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2800억가량 되는 것이 아니냐. 물론 그다음날도, 그다음다음날도 취소가 이어졌을 거라고 이해를 하는데 영업이 일반적인 영업이익이 아니기 때문에 추산이 어려웠다는 이야기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말씀드린 것처럼 첫날에만 6만 8000건 이상 취소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아무래도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LCC 같은 경우에는 기종이 거의 동일합니다. LCC의 효율성은 어떤 거냐면 동일한 기종을 비슷한 지역에 많이 운행을 하면서 비슷한 경로로 많이 운영을 하면서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의 효율성을 통해서 가격이 싼 항공기를 제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려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LCC 운영 모형을 아는 이상. 비행기 기체 결함일 수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갈 수는 없는 이런 상황. 소비자분들 역시 사고에 대한 여파도 있지만 LCC 운영 자체의 특성상 아무래도 최소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제주항공 참사를 계기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에 정비 부실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살펴보니까 정비인력 부족 문제가 좀 있다고요?

◆이정환> 규정상으로 항공기 1대당 정비사 수가 12명이어야 하는데, 이게 지금 나온 것은 작년 기준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17명, 아시아나항공 16명, 제주항공 11명, 티웨이항공 11명, 이스타항공 11명인데 7~8년 기준으로 보면 제주항공은 평균적으로는 12명을 넘어서 규정을 통과하기는 했지만 작년, 재작년에 조금 인원 수가 축소가 되면서 규정을 못 맞추는 이런 상황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고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이 맞췄었는데 작년 기준으로 보면 맞추지 못했다. 항공기 운행 수라든지 비행기는 빌려오거든요. 리스 계약 같은 것을 통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것 때문에 정비사 수보다 비행기 수가 많아지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았느냐 추측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준이 미달하게 되면 제재를 해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12명이 기준인데 이렇게 11명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이게 특히나 일시적인 게 아니라고 하면 제재를 해야 한다고 많이 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2016년 이후에 이런 것들이 들어오면서 제재한 기록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국토부가 비판을 받는 이런 상황들입니다. 결국은 비행기 사고 같은 것들은 한번 이렇게 일어나게 되면 굉장히 큰 사고로 발생하면서 지금 국민애도기간이 설정될 정도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거든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비가 필수적인데 정비에 대해서 정부가 좀 관리를 덜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들도 있는 것 같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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