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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집행이 막힌 뒤 한남동 관저는 마치 요새처럼 변했습니다.
첫 관문인 철문 앞에는 대형버스를 촘촘히 세워 길목을 가로막고, 곳곳에 원형 철조망을 둘렀습니다.
일부 출입문에는 쇠사슬까지 둘러 출입을 막았습니다.
만약 영장 집행이 시작되면 경호처 인력 4백여 명이 인간 벽을 세우며 막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수처와 경찰은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강제 수사로 사전에 지휘 체계를 흔드는 것도 그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출석 요구에 불응해온 박종준 경호처장 등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경호처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더 많은 경찰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인데, 베테랑 형사들로 꾸려진 '형사기동대' 수백 명을 추가 투입하고,
경찰 기동대의 특수 견인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차벽과 철조망을 뜯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대테러부대인 '경찰 특공대'와 헬기 투입도 거론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임무 범위에 맞지 않는 데다, 특공대 투입은 사실상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의미라 충돌로 인한 피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행 의지를 다지는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에는 경호벽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ㅣ이동규
촬영기자ㅣ이근혁
영상편집ㅣ윤용준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첫 관문인 철문 앞에는 대형버스를 촘촘히 세워 길목을 가로막고, 곳곳에 원형 철조망을 둘렀습니다.
일부 출입문에는 쇠사슬까지 둘러 출입을 막았습니다.
만약 영장 집행이 시작되면 경호처 인력 4백여 명이 인간 벽을 세우며 막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차 영장 집행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수처와 경찰은 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강제 수사로 사전에 지휘 체계를 흔드는 것도 그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출석 요구에 불응해온 박종준 경호처장 등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또, 경호처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더 많은 경찰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인데, 베테랑 형사들로 꾸려진 '형사기동대' 수백 명을 추가 투입하고,
경찰 기동대의 특수 견인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차벽과 철조망을 뜯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대테러부대인 '경찰 특공대'와 헬기 투입도 거론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임무 범위에 맞지 않는 데다, 특공대 투입은 사실상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의미라 충돌로 인한 피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행 의지를 다지는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에는 경호벽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촬영기자ㅣ이동규
촬영기자ㅣ이근혁
영상편집ㅣ윤용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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