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이나 똑바로 하지"...'왼쪽 발언' 비판 커지자 나훈아 맞불 [지금이뉴스]

"지들이나 똑바로 하지"...'왼쪽 발언' 비판 커지자 나훈아 맞불 [지금이뉴스]

2025.01.13.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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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자신의 콘서트 중 발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갈라치기를 하지 말라"며 비판 여론에 정면 반박했습니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마지막 날, 나훈아는 "기자들이 스파이처럼 우리 얘기를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그는 10일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난리인데,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의 대립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일부에서 대통령 탄핵 정국을 진영논리로 바라보는 태도로 해석돼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탄핵 시국을 단순히 좌우 대립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며 나훈아의 발언을 비판하며 신중함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비판 목소리를 의식한 듯 나훈아는 이날 콘서트에서 "국회의원인지 도지사인지 잘 들으라"며 "이거는 아니다. 우리 후세들에게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 된다"고 정치권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들이나 똑바로 하지 얻다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들 하고 있어"라고 격앙된 표현을 쓰기도 하면서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 걸 보라. 갈라치기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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