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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북한군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우크라이나군의 장비로 착각해 오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자신문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내 친정부 성향 전쟁 블로거와 오픈소스 군사정보 분석가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러시아군이 서방제 레이더 장비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사진이 게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자료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한 군사정보 분석 계정은 해당 장비가 북한군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2020년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제75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스템은 10개의 바퀴를 가진 차량에 레이더와 통제실 장비를 탑재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기, 드론,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탄 등 단거리 범위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주로 평양 내 핵심 시설 및 전략적 목표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이우포스트는 북한이 러시아군에 탄도미사일, 탄약, 자주포와 함께 이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했으나, 러시아군이 해당 장비에 익숙하지 않아 이를 우크라이나군의 신형 서방제 장비로 오인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매체는 이번 오폭이 러시아군의 정보 부족과 북한군 장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실수가 앞으로 전투 상황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X@Osinttechnical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자신문 키이우포스트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내 친정부 성향 전쟁 블로거와 오픈소스 군사정보 분석가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러시아군이 서방제 레이더 장비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사진이 게시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자료는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한 군사정보 분석 계정은 해당 장비가 북한군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2020년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제75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스템은 10개의 바퀴를 가진 차량에 레이더와 통제실 장비를 탑재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기, 드론,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탄 등 단거리 범위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주로 평양 내 핵심 시설 및 전략적 목표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키이우포스트는 북한이 러시아군에 탄도미사일, 탄약, 자주포와 함께 이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지원했으나, 러시아군이 해당 장비에 익숙하지 않아 이를 우크라이나군의 신형 서방제 장비로 오인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매체는 이번 오폭이 러시아군의 정보 부족과 북한군 장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실수가 앞으로 전투 상황에 미칠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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