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말조심 해야겠네...'잔소리 티셔츠' 등장에 관심 [지금이뉴스]

명절 잔소리를 돈으로 환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의 마케팅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15일 ‘잔소리 티셔츠’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설 명절에 자주 듣는 잔소리들을 가격표와 함께 티셔츠 등판에 적어 놓고, 각 문구 위에 카카오페이 송금 QR코드를 배치하여, 실제로 잔소리마다 금액을 송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은 어디 갈 거니’(5만원), ‘연애는 하고 있니’(15만원), ‘결혼은 언제 하니’(30만원)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해당 문구에 맞춰 송금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명절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드러내고 명절 문화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명절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20대와 30대는 ‘취업 관련 질문과 잔소리’를, 40대 이상은 ‘비용 부담’을 꼽았으며, 성별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은 비용 부담을, 여성은 가사노동을 주된 스트레스 원인으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세뱃돈 문화에서도 세대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20대는 세뱃돈을 받는 비율이 83.2%로 가장 높았고, 40대 이상은 세뱃돈을 주는 비율이 93%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정 세뱃돈 금액에 대한 인식 차이도 있었는데 받는 쪽은 10만원 내외를 선호하는 반면, 주는 쪽은 5만원 이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카카오페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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