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처음 벌어진 일...비명 지르는 수입차 업체 [지금이뉴스]

IMF 이후 처음 벌어진 일...비명 지르는 수입차 업체 [지금이뉴스]

2025.01.15.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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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 3천여 대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판매량이 뒷걸음질 한 것으로 IMF 외환위기였던 1997년과 1998년 이후 26년 만입니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상황에 덜 민감하다고 평가되는 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은 내수침체가 IMF 때만큼 심각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단시간에 회복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제조사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신차 효과라도 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2004년 진출 이후 가장 많은 16종의 신차를 투입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재작년까지 `톱3` 수입차 브랜드였던 아우디는 지난해 7년 만에 국내 판매량이 1만대 아래(9천304대)로 떨어지며 판매순위가 7위까지 하락한 상황입니다.

기자ㅣ최아영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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